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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클럽 가면 이런 사람 꼭 있다 정기적인 운동을 하겠다고 굳게 마음 먹고 찾아간 헬스클럽. 친구들과의 술자리만 피하면 운동에 몰입할 환경이 조성될 줄 알았건만, 의외의 방해요인이 당신을 짜증나게 한 적 없는가? 여러 사람이 함께 땀흘려 운동하는 장소에서는 무엇보다 에티켓이 중요하다. 유감스럽게도, 주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매너꽝'들이 우리 주변엔 참 많다. 내가 헬스클럽에서 마주친 '매너를 상실한' 모습들을 모아봤다. 당신이 겪은 '헬스클럽 꼴불견' 이야기들도 덧붙여주면 좋겠다. 9. 헬스클럽을 가요무대로 착각하는 경우: 이어폰을 꽂고 러닝머신을 달리면서, 노래를 한다. 큰 소리로. 달리면서 노래하는 스태미너도 감탄스럽지만, 조수미도, 조용필도 아닌 사람이 헬스클럽에서 부르는 노래란 말 그대로 '소음'이다. 도저히 옆자리에서 그 소리를 들으며 달릴 수 없어 러닝머신을 내려올 때, 대단히 억울하다. 8. 운동기구 사용 후 제자리에 갖다 놓지 않는 사람: 당신의 뒤를 쫓아다니며 '흘린 물건'을 주워줄 엄마를 데려오지 않은 이상, 제발 다음 번에 사용할 사람들을 위해 제자리에 갖다 놓는 것이 어떻겠는가. 바벨을 엉뚱한 무게에 끼워놓는 사람, 아령을 아무렇게나 바닥에 방치해 걸어다니는 사람이 부딪치게 만드는 경우도 많다. 7. 수다, 수다, 수다: 주로 함께 운동하는 여성들의 그룹에서 발생하는 문제. 어제 데이트가 어땠고, 직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고, 저녁은 뭘 먹었는지, 운동 중 쉴새없이 서로 대화하기에 바쁘다. 중요한 건 여기는 카페가 아니라 헬스클럽이라는 점. 다른 사람들은 당신들의 사생활에 관심이 없으며, 운동에 집중할 수 없어 짜증이 날 뿐이다. 6. 운동하는 내내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경우: 물론, 워낙에 바빠서 일 수는 있다. 하지만, 30분간 러닝머신을 사용하는 내내 큰 소리로 통화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꼴불견이다. 시끄럽고, 위험해보인다. 간단한 통화라면 몰라도, 길게 끌 전화라면 부디 바깥으로 나가서 해 주었으면 한다. 5. 러닝머신 독점하기: 분명 많은 사람들이 러닝머신에 자리가 나길 기다리고 있는데, 태연하게 한 시간을 훌쩍 넘기는 사람들. 사람들이 몰리는 저녁 시간에는 서로를 배려할 필요가 있다. '30분씩만 사용하자'고 써붙여봤자, 꼭 이런 사람들이 있더라. 4. 헬스클럽에서 작업하기: ' 정상적인' 사람들은 헬스클럽에 운동을 하러 온다. 근육을 움직이고 달리기 위해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나이트 클럽에서나 어울릴 '작업모드'를 연출하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장소를 잘못 찾은 게다. 열심히 운동하는 여성에게 자세를 교정해주겠다느니하며 어설픈 트레이너 흉내를 내는 경우는 정말이지 꼴불견이다. 3. 헬스클럽을 놀이방으로 여기는 경우: 아이들을 데리고 헬스클럽을 찾는 어머니들을 가끔 본다. 문제는 헬스클럽이 결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공간이 아니란 점이다. 기구를 사용해서 운동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명상을 하는 요가 클래스에서 마구 뛰어다니는 아이를 방치하는 어머니들은 정말 반성해야 한다. 2. 축축하게 젖은 운동기구: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타월을 갖고 다니며 신체를 접촉한 부위를 닦아야 하지 않겠는가. 기구를 사용하러 갔는데, 이전 사용자의 땀이 흥건하게 묻어있다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1. 헬스클럽의 스컹크들: 과음을 한 다음 날 아침 운동하러 오는 남성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 술냄새와 땀냄새, 담배냄새가 합성되어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악취를 풍긴다. 심지어는 이런 상태로 씻지도 않고 수영장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전용 운동장이 아니라면, 타인을 위한 배려는 필수적이다. 부디 이를 닦고, 가볍게 샤워를 한 다음 나타나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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