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도 제일 비싼 금싸라기 땅을 차지 하고 있는것은 거의가 종교 단체 건물이다.
그들은 차별대우하지 않고 아무나 받아들인다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분위기가 그렇지 않은것이다.
으리으리 한 종교건물은 어느사이에 상류층 인사들의 사교장으로 변했고
그 귀티나고 위선적인 분위기에 서민들은 감히 끼어들 엄두도 내지 못한다.
도데체 수백, 수천억원을 들여가며 그렇게 거대한 건물을 짓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게 해야만 종교의 목적을 이룰수 있는것인가?
솔직히 말한다면 그것은 세를 과시하는 세속적인 욕망의 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곳이 성스러운 곳이라는 자찬은 기만이자 사기이다, 그리고 허세일뿐이다.
진정한 종교인이라면 그돈으로 배고프고 헐벗은 사람들에게 음식과
옷을 사주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지금의 종교인들은 하나같이 가난한 사람들을 외면하고 있다,
저 으리으리한 건물안에서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기도만 하고 잇을 뿐이다.
기도만 하면 모든것을 이룰수 있고 모든것이 이루어지기나 하는것처럼.....
왜 광야에서 거적대기 퍼놓고 목놓아 울며 기도 하지 않는가?
속세에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은 성직자란 세속적인 욕망을 떨쳐버리고
고행의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고행은 커녕 속인들보다 더 속되고 추한 모습들을 보이고 잇으니
한심한 일이 아닐수 없다
어느 비싼 특급호텔 사우나 탕에서 실제 이런 일이 잇었다 한다.
중이 목욕하는것을 보고 어느 청년이 말을 걸기를.
스님! 스님도 이런데서 목욕합니까?
그러자 발끈한 중은 야! 이자식아,,, 중이라고 해서 이런데서 목욕하면 안되냐?
하면서 주먹으로 그 청년을 두둘겨 팼단다..
이것은 성직자의 오늘의 자화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다...
피치 못할일이 잇어서 출입한다면 이해가 간다,
하지만 대부분이 먹고 마시고 즐기기 위해 호텔을 찾는것 같다.
마더 테레사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
그녀는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 속에서 일생을 보냈다.
광야를 떠돌며 복음을 전파하다가 붙잡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는 예수의 고통스러운 모습,
일찍히 출가하여 35세에 득도한 석가모니,,,,
나같은 놈이 성직자에게 이러쿵저러쿵 말한다는것 자체가 얼마나 웃기는 일인가?
그러나 내가 지적하는것은 일반적인 견해라는것을 알아야 한다.
내눈에도 많은 문제점과 부퍠, 타락상이 보이는데 일반인들의 눈에는 오죽하겠는가?
다시 말해 한국의 종교계는 유사이래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잇다
신도수가 많다보니 그들이 기부하는돈도 엄청나고
그래서 곳곳에서 신전을 짓느라고 공사가 한창이다,
거대한 신전 앞을 지날때마다 저것을 모두 고아원으로 사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한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서는 참 이상한 일들이 참으로 많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종교인들이 일반인들과는 다르게 폭넓은 이해와 포용력을 지니고
있는줄 알고 잇다, 넓은 아량과 용서로 모든 문제와 갈등을 받아들이고
따뜻한 사랑으로 사람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감싸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와 같은 기대는 버리는게 좋다., 왜냐 하면
그들은 남을 이해 할줄도, 포용할줄도 모를뿐아니라 아량과 용서에
너무 인색하기 때문이다, 하물며 따뜻한 사랑이라니,,,,,
그 사랑을 찾기가 정말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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