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 가기    내 블로그 글쓰기     내친구 블로그     블로그 산책     
bird's-eye view.
"천천히,지금 여기를 충분히 누리며, 늘 깨어 생각할 수 있기를." 안녕하세요? 송이맘블로그입니다. http://blog.azoomma.com/jinee0728/
 
송이맘(jinee0728)
반려동물[伴侶動物] 삶에서 죽음까지를 책임지는 것이 남아 있는 우리들의 사랑임을 압니다. 동물사랑. 생명존중. 사랑실천
카테고리  
< 2025.04 >     월간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최근 방문자
  • 솔뜰
  • 소리새
  • 삭제
  • 장준일
최근 덧글
today 0   |   total 5593
  100 명에게 즐겨찾기
  17 회 스크랩 되었습니다
방명록
 
 
주인에게만 보이기
  송이맘 | http://blog.azoomma.com/jinee0728/ 2009/03/19 11:47  
새로운 힘- 청하스님

서 있을 때 보지 못한 보석
쓰러진 눈으로 발견하고 주워 일어선 그날은
온 세상이 보석빛이었다
거기서 깨달았다
눈만 감지 않으면
쓰러지는 것도 새로운 힘이라고
꼬리말 쓰기

  송이맘 | http://blog.azoomma.com/jinee0728/ 2009/03/19 11:36  
아름다운 마무리는 비움이다. 채움만을 위해 달려온 생각을 버리고 비움에 다가서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마무리는 비움이고 그 비움이 가져다주는 충만으로 자신을 채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살아온 날들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것, 타인의 상처를 치유하고 잃어버렸던 나를 찾는 것,
수많은 의존과 타성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홀로 서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용서이고, 이해이고, 자비이다.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 중에서
꼬리말 쓰기

  아리영2120 | http://blog.azoomma.com/csj0619/ 2009/03/18 18:38  
옆 사진에 갈색강쥐가 울도치하고 비슷하네.
울도치는 3키로가 안되었어.
그 많은 강쥐들 보살피는 송이맘 정말 대단해.
다시금 존경의 맘 보내네.
위로의 전화 정말 고맙고 또 울도치에게 이쁜옷 보내줘서 잘 입혔네.
송이맘 하는일 매사 잘되길 바라며 학업에 큰 정진 있길 바라이.
꼬리말(1)

  우물안개구쟁이... | http://blog.azoomma.com/qjfkrqnwk/ 2009/03/18 06:04  
요 밑에 아리영님 다녀 갔네
올렸던 시를 정리 하고 있는 보구나.
간추려서 착한시 좋은 시가 있으면 가끔 한번씩 올려도 되지 않을까?

아리영님 도치공주가 어제 하늘나라로 가서 마음 아프겠네요.
어제 글 이별했다고 해서 다른 집으로 갔나 했네요.
저도 그 심정 알 수 있답니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만나고
사람들이나 동물들이나
아리영님께 위로 말씀 드립니다.

꼬리말(1)

  아리영2120 | http://blog.azoomma.com/csj0619/ 2009/03/17 18:23  
울집 도치공주 어제 새벽에 하늘나라로 갔다네.
생각만 나면 눈물나. 젖뗀 아기로 나에게 이 봄날에 왔어.
손지갑 위에 얹을정도로 너무 작아서 쩔쩔맸던 그날이 기억나.
그렇게 12번째 봄날에 내 이불위에서 평상시 처럼 그렇게 갔지.
밤새 부대끼고 새벽녘에.
좋은데 가라고 쓰다듬어 주며 울기만했지.
이별은 너무 힘들데.
사람처럼 꼭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는데 밤이 그렇게 길 수 가 없어.
낮엔 내가 거의 집에 없어.
휴일엔 아들은 집에 있지만 나는 일찍 야외나 산에 가 버리지.
가여운 공주는 종일 나를 기다린거야.
늦은밤 돌아오니 그래도 꼬리를 흔들며 나를 반기러 나오데.
하지만 얼마안가 쓰러지고 나는 평상시처럼 막힌 기도를 열어주고 가슴을 문질러주며 한참을 안고 있었지.
종일 물 한모금도 먹지 않았더라고.
하지만 그길로 혼수상태가 오고 밤새 심장이 거칠게 뛰며 고토스러워 하는데 한 밤중에 어떻게 손 쓸수가 없었네.
차라리 낮이면 동물병원에 데려가 회생불가이면 빨리 편하게 해주는게 도리였지 싶은데.
나 또한 5시간을 참 견디기 힘든 이별식이였어.
죽은 강쥐를 놔두고 집을 나온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불가야.
아들과 도치아빠는 아침에 출근을 했고 나만 쩔쩔 매며 울기만 했어.
데려온것도 나 였으니 보내는것도 나의 몫이였어.
광목천에 싸서 상자에 담고 가지고 놀던 곰돌이 인형도 넣었어.
혼자 보성으로 가기엔 혼자 돌아오는것도 힘들것 같아서 지인에게 도움을 청했어.
친정아버지가 모셔진 산소아래에 묻었네.
울아버지가 잘 보살펴줄것 같아서.
12년을 곁에서 습관처럼 재우고 먹이고 치워주고 무조건적인 신뢰와 사랑을 교감하며
그 많은 시간들을 공유했다는거 그것은 가족이였다는 것 일세.
내방이 너무 쓸쓸함 뿐이네.
그녀석이 차지했던 공간들 말일세.
핸폰을 열면 그녀석 사진이 뜨네.
참 이런 이별도 참 견디기 힘들구만.

꼬리말(2)

  송이맘 | http://blog.azoomma.com/jinee0728/ 2009/03/17 00:41  
염화미소 拈華微笑

꽃을 집어 들고 웃음을 띠다'란 뜻으로, 말로 하지 않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傳)하는 일을 이르는 말.
불교(佛敎)에서 이심전심(以心傳心)의 뜻으로 쓰이는 말.
꼬리말 쓰기

  금은철 | http://blog.azoomma.com/goldtram/ 2009/03/16 19:29  

"당신께 행복을 팝니다"


마음을 아름답게 열면
하얀빛이 비춰요

눈이 부셔 뜰 수가 없는 그 빛은
눈을 감아도 보입니다

가슴을 아름답게 열면
사랑 빛이 비춰요

마음이 부셔 기쁠 수밖에 없는 그 빛은
어디서든 빛납니다

눈을 아름답게 열면 빛이 보입니다
사랑이 보입니다

그래서 나는 마음을 열고
눈을 열고 가슴을 열었습니다

어디서든 행복할 수 있게
당신에게 행복은 내가
팔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




꼬리말(2)

  송이맘 | http://blog.azoomma.com/jinee0728/ 2009/03/16 02:19  
만약 내가 / 에밀리 디킨스

만약 내가 한 사람의 가슴앓이를
멈추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일이 아니리
만약 내가 누구의 아픔을
쓰다듬어 줄 수 있다면
혹은 고통중에 하나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혹은 기진맥진 지친 한마리 울새를
둥지로 되돌아가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꼬리말 쓰기

  송이맘 | http://blog.azoomma.com/jinee0728/ 2009/03/16 01:34  

시계풀 편지1 / 김승희

푸른 것은 늘 아름답다.
멍은 푸르다.
그러므로 멍은 아름답다.
그러니까 멍든 것은 늘 아름답다.

꼬리말 쓰기

  송이맘 | http://blog.azoomma.com/jinee0728/ 2009/03/14 17:27  
초식계(草食系) 남자
초식계 남자란 육식동물처럼 공격적이지 않고 양처럼 온순하며 묵묵히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는 성실한 남성을 뜻하는 신조어.
이성교제에 관심이 없는 대신 독신생활을 즐기면서 개인적 취미나 일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도 이들의 특징이다.
꼬리말 쓰기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