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무향 (牧丹無香) - 신라 선덕여왕 때에 당나라로 부터 목단 그림을 보내왔다. 이것을 보고 선덕여왕이 목단꽃은 향기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는 고사에서 온 말임.
신라 선덕여왕 때에 당나라에서 신라에서는 처음 보는 꽃 그림을 그 꽃의 씨앗과 함께 선덕여왕에게 보내왔다. 이 꽃 그림을 본 선덕
여왕은 이 꽃은 아름답지만 향기가 없겠구나 하셨다는 것이다. 신하들이 꽃만 보고 어떻게 햫기 없는 것을 알 수 있느냐니까 선덕
여왕이 이 꽃에는 벌 나비가 없지 않는가라 말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당나라에서 이 꽃을 자기에게 보내온 뜻을 알고 빙그레 웃었다는 것이다. 과연 병풍과 같이 보내온 꽃씨를 심어서 꽃이 피고보니 정말로 꽃은 화려하고 고운데 향기가 없었다고 하였다.
한편 당나라에서 향기가 없는 목단꽃 그림을 선덕여왕에게 보낸 것은 여자가 건방지게 왕자리에 앉은 것을 보니 예쁘다는 소문은
들리나 여자로서의 향기는 없을 것이라는 뜻을 내포시켜서 보냈던 것이라고 하였다. 선덕여왕이 빙그레 웃었다는 것은 이 뜻을
알았기 때문이었다던 것이다.
중국 당나라에 장승효란 사람이 금릉(金陵) 안락사(安樂寺) 벽에 두 마리 용을 벽화로 그려놓고 용의 눈동자를 그려 넣지않았다.
그것을 본 사람들이 왜 마지막에 용의 눈동자를 그리지 않느냐고 하니 장승효가 마지막 눈동자를 그려 넣어면 용이 하늘로 날아
가버린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보고 미쳤다고 손가락질 하였다.
이 말을 들은 장승효가 용의 눈에 눈동자를 그려 넣었다. 그러자 정말로 그의 말대로 괴성이 나면서 벽이 무너지고 용은 하늘로 날아
갔다는 말에서 유래하였음. 그래서 안락사에는 용이 날아간 벽은 빈 그대로이고 눈동자를 얻지 못한 용은 벽화로 남아 있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