鷄 肋 - 막상 먹을라고 보믄 먹을 것이 없고, 버릴라고 생각하믄 살점이 많은 것 같아 버리기에는 아까워 버리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형편.
중국 삼국시대에 촉한의 유비가 漢中을 점령하매 조조가 반격을 해 왔다. 그러나 막상 전쟁을 시작하고 보니 조조의 처음
생각처럼 쉽게 이기지를 못하고 지지부진하였다. 그기다 한중이 전략상 그리 중요하지도 않고해서 조조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진중을 숙고하며 거닐다 양수라는 장수가 거느리는 진중을 지나자 양수가 조조에게 물었다. "승상, 철수를 하실 겁
니까?" 그러자 조조가 "계륵!"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수는 조조가 가고 난 뒤 부하들에게 철수 준비를 시켰다.
이 보고를 들은 조조가 양수를 불러 누가 철수하라고 했느냐니까 "아까 승상께서 계륵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계륵 같으면 버리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했기에 승상께서 곧 철수 명령을 내릴 것이란 생각 때문입니다." 했다.
이 말을 들은 조조는 "이놈이 정말 무서운 놈이구나.내 의중을 꿰뚫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이 유능한 장수를 명령
불복종 죄를 씌워 참수를 해버린다.철수 명령을 내리지 않았는데 철수준비를 했기 때문이었다.
계륵이라는 말이 이때 생긴 것이라고 하지.
조조가 천하를 잡지 못한 것은 수하장수가 자기보다 뛰어나게 보이면 가만 두지를 않는 소인배 기질 때문이었다고 생각
한다.
♬ 바람결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지금은 그대의 맘이 변했나........♬♪
뜸금없이 왠 노래냐고? 지금 이 노래를 들으믄서 글을 쓰고 있거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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