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시절부터 개와 인연을 맺었지요. 당시 잡종견을 길렀는데, 아내의 사랑이 깊었어요. 나도 못 먹던 '계란 후라이'를 개가 새끼 가졌다며 먹였을 정도니까요. '참 이해 못하겠다' 싶었는데, 그 개가 죽은 뒤 빈자리가 엄청나 나도 놀랐습니다. 반려동물은 다른 존재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는구나 싶었지요.- 한국애견연맹 박상우 총재
생야일편부운기, 사야일편부운멸, 부운자체본무실, 생사거래역여연(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然). 태어남은 한 조각 뜬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그 뜬구름이 없어짐이라, 뜬 구름 자체는 본래 실체가 없으니, 태어남과 죽음, 오고 감도 또한 이와 같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