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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수다
심심하면 수다가 생각이 나요. 수다를 떨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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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 봄이 오다
부자가 안되도 잘 사는 세상이 있다.
부자가 안되도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남편과 함께 수다를
지금은 아름다운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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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팔꽃이야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아닐 때도 있었다. 내가 나를 모른다고 할 때, 그럼에도 나처럼 산다고 무지 노력한다. 요즘은
철
어떤 사람이 잘록한 허리만 판다고 제발 사달라고 애걸복걸이다. 허리에만 붙은 살은 그냥 살이 아니다. 나의 똥과 나의 숨과 나의 전부가 늘 소통하는 곳. 그 동안 몇 십년 살면서 오랜 찌꺼기 묵은 감정 다 감춰 둔 저장고였다. 화도 잘 못내 울화통으로 두껍게 두루두루 발라 진 내 살보고 누가 몇 근에 팔라고 애걸복걸이 웬 말이냐? 날씬한 어느 여자들은 만날 화장실 가느라 바쁘더라. 배나 온 아저씨들은 내 발끝이 안 보인다고 연신 허리 굽혀 인사하더라. 살다보니 살은 삶이 되고 한 동안 거울 앞에서 수 없이 울어 보기도 하지만 피는 피같이 눈물도 물 같이 자꾸 자꾸 아래로 길 찾아가더라. 살이 나를 속일지라도 저울을 탓하지 말아라. 나의 몸무게를 재는 저울은 무게가 얼마나 나갈까 그게 참 궁금하다. 원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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