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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수다
심심하면 수다가 생각이 나요. 수다를 떨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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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너무 찬란한 날은 나를 죽여도 괜찮은 날이지. 그 까짓거 죽는 것 쯤이야 지구가 오른쪽으로 도는 것보다도 태양이 떠오르는 것 보다도 아주 가벼워. 나무가 안 죽는 것이 아니야. 나보다도 더 오래사는 것도 아니지. 나이가 많이 먹었다고 해서 숫자로 말하는 것은 얄미워. 숨을 쉬는 사슴이 고속도로에서 기꺼이 길을 잃어 주는 것. 푸른생각에 물들어 버린 푸른공기가 오늘은 모두 내 옆에 있었어. 내 하루가 이리저리 뒹굴어 바람되어 흩날리더라도 아깝지 않아. 까뮈가 변신을 하고 오월의 햇빛검으로 나를 좆아오더라도 피하지는 마. 오늘은. ...
까뮈가 누글 죽였을까
마음으로 가는 여행은 기차표를 끓을 필요 없다. 마음으로 탄다고 해도 기차표를 끊어주는 역도 없다. 그런데도 나는 늘 마음으로 가고 있는 여행을 한다. 지구위에서 살면서 지구를 한 번도 두둘겨 본 적이 없었다. 두둘긴다는 것은 문을 열어 달라고 노크하는 법도 있고, 나 여기 있다고 누구에게 알려야 한다는 일종의 신호다. 죽으면서 땅에 묻힌다고 하지 지구 속에 묻힌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나는 마음으로 끊어보는 기차표를 그리고 마음으로 타는 기차가 도착하는 시간을 기다린다. 멀리서 기적소리가 들릴 것이며. 편안하게 앉아가라고 좌석을 열람하는 즐거운 상상을 한다. 마음여행은 일부러 몇 년동안 들었던 적금을 깨지 않아도 되고 잘 다니는 직장도 그만두지 않아도 가능하다. 물론 필요한 것은 딱 한가지. 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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