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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수다
심심하면 수다가 생각이 나요. 수다를 떨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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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안되도 잘 사는 세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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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서재에는 아무래도 영화와 관련된 책들, 그리고 소설책 또는 소설들과 마찬가지로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책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미국의 경영학자 톰 피터슨의 <미래를 경영하라>를 읽어 보면, 자신은 경영학자 임에도 불구하고 경영학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고 해요. 경영학 서적들은 답을 가르쳐주기 때문에. 그분은 소설책을 즐겨보는데, 그 이유는 답을 가르쳐주는 대신, 항상 위대한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그렇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공감하지요. 이미도의 서재에서..옮김 ...
답을 알려주는 대신
남편은 돈을 조금밖에 못 번다 하루 벌어서 하루를 나와 같이 반으로 쪼개었다 더운 여름엔 전깃세가 아까워 자연바람이 솔솔 나 온다는 에어컨 살 돈으로 어름집에 가서 아주 찬 얼음을 한 덩이 샀다 반으로 쪼갠다 투명한 벽이 두 개다. 시원한 바람이 얼어서 술술 불었다. 아직 나의 남편은 돈을 잘 못 번다 하루 벌어서 허루를 몽땅 산다 아낌없이 에누리 없이 전부다 작업공책) 나랑 같이 살아서 좀 봐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더 오래 같이 살면 좀 더 봐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돈을 쬐금 벌어서 그게 흠이지만.. ...
내 남편은 돈을 못 번다
[2]
울 마당에 채송화가 작년에 씨가 사방으로 떨어져 콘크리트 갈라진 틈에도 당당하게 자리를 잡아 오늘 드디어 주황색 꽃잎을 열었습니다. 울 남편이 풀뽑기가 귀찮다고 옆 집에서 뿌리던 제초제를 갖고 와 뿌렸던 그 자리에서 꽃을 피우니 전 오늘 새로운 기적을 목격했습니다. 그래도 살 수 있다는 것을 본 것이지요. 콘크리트처럼 갈라진 한반도에서 오늘 비정규직이니 정규직이니 국회가 여니 못 여니 싸움이나고 용산 참사로 아직 장례를 못 치루는 상황이고 누군 단식으로 걸어서 오체투지를 굳건히 지켜 보는 작금입니다. 모른척 할 수도 있고 뭐라고 한 마디 할 수도 있지만 뿌리내려 깊은 신뢰들이 여전히 살아 있슴을 느낍니다. 이젠 서로 다름으로 차별을 만들지 않아도 될 새로운 생각들이 뭉쳐야 서로 위로하며 살 세상인 것 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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