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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수다
심심하면 수다가 생각이 나요. 수다를 떨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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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 봄이 오다
부자가 안되도 잘 사는 세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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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수다를
지금은 아름다운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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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새밭이라고 해봤자 한 두어평이다. 그것도 옛날에 지은 흙담이 오랜세월에 시나브로 흐트러지더니 남편이 삽으로 두둘기고 두어번 삽질을 하니 저절로 평평해졌다. 여기에 고추며, 방울토마토며. 치커리, 상추등을 제철에 맞게 심어 야채는 시장에서 사는 것을 잊어버리고 산다. 얼마전에 배추를 심었는데. 한 열통도 안되게 모종을하여 키워었다. 무럭무럭 크는 가 싶더니 연두색배추안에 뭔가 꼬물꼬물한 게 보였다. 민달팽이에, 개미에. 지렁이처럼 생긴 벌레도 있었고 지렁이도 한 몫하고 있는데, 남편은 일일히 손으로 그런 걸 잡아서 옆에 땅에 내려놓곤 했다. 아들이 죽여야 다시는 배추에 오지 않을 거라고 했더니 될 수있슴 멀리 떨어지게 해야 한다고 배추와 동 떨어진 개천에 놓고오기도 했다. 그러니 달팽이와 개미에 의...
달팽이가 먹다 남은 배추
아는 만큼 보이고, 먹는 만큼 살찐다! 나 혼자 오랫동안 투쟁한 것이 있다면 아이들 먹거리문제다. 한국의 아줌마들은 조금 나서거나, 조금 뛰어나면 이상하게 거부감을 나타낸다. 서로 다른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아닌, 동질감을 주장하고, 너와나는 같아야하는 숙명을 요구한다. 그래서 그 동아리에 묶이지 못하면 배타적이고 혐오적인 사고로 확인하듯이 몰아부치는 게 다반사다. 지금도 이런 현상이 거의 다다. 마트에 가보면 시식코너가 있다. 물론 시식을 준비하는 사람도 아줌마이고, 사는 사람도 아줌마이다. 옆에 아이가 졸라댄다. 사 달라고 하면 할 수없이 고른다. 아이가 원하니까. 아이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의 표정이다. 파는 아줌마는 행사기간이니 덤으로 더 달려 있는 상품을 준다. 이렇게 파는 시식코너에선 그럴...
밥
나는 점을 치는 것을 싫어한다. 이런 거말고도, 싫어하는 것은 많다. 첫번째로 화투다. 나는 그림을 한 때 그린사람인데도 화투패를 보면 이게 저거 같고, 애매모호한 그림들이 나를 불안하게 해서 나는 어렵다고 했다. 한국의 아줌마라면 누구나 즐기는 놀인데. 두번째는 게임이다. 손놀림이 민첩하지 못하여 자판실력도 굼뜨다. 그러니 글 하나 쓸려면 족히 한두시간은 걸린다. 세번째는 춤은 못춘다. 못 춰서 싫다. 그래서 난 춤추는 곳이라든가. 가무가 함께하는 놀이공간은 공포에 가까울 정도다. 회사에서 회식이 있는 날은 아예 나는 제쳐두는 게 먼저다. 그래도 섭하지 않았다. 그게 나에겐 배려로 느낄 정도이다. 이러니 무슨 맛으로 사는냐고 묻는 이도 있다. 사는 게 맛으로 사냐? 그냥 살다보니 이렇게 된 거지...
나는 왕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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