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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수다
심심하면 수다가 생각이 나요. 수다를 떨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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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안되도 잘 사는 세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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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름다운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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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십육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내 어릴 적에 처음 연애를 했던 애기입니다. 못생긴 정자는 십대는 고사하고 이십대 초반까지도 별 볼일 없었던 아가씨. 그 흔한 소개며, 미팅도 한 번 못한 여자. 남자들이 내 뒤를 보고 집 앞까지 따라오기는 하는데 얼굴 보여주면 길 잘못찾아 온 것처럼 헤메는 남자의 얼굴을 보는 내 얼굴. 이런거는 별 일도 아니다. 하도 당해서. 문제는 지금도 그런다. 지금은 사십대 아줌마는 확실한데 어찌 된 일인지 아가씨? 이~~~ 분명히 난 아줌마인데. 내 뒤에 따라오는 아가씨를 부르나 돌아보니 내 뒤엔 아저씨가 서있다. 물론 잘 못 봤다고 설명도 없이 누가 잡을 까 얼른 내 배기는.. 그래도 지금은 웃는다. 어이 아저씨? 불렀으면 용건을 애기하자구??? 남편에게 ...
셀레늄표 웃음 한 번만
[1]
드디어 홍시가 서리를 맞았다. 홍시를 한 입 물고 씹히지 않는 씨앗을 혀로 굴려 우물 우물 먹는 것을 마신다고 했다. 긴 대나무 휘청 휘청하게 잠자리 채 매달고 아직은 떫은 젊은 감은 저리 비켜놓고 감 나무가지 사이로 얼기설기 엮인 파란하늘을 멀리 놓고 이렇게 저렇게 몇 번 올랐다 내렸다 하는 동안 주머니에 손 전화가 웽하고 떤다. 중요한 순간에 누구여? 전화 받자 먼 목소리 친구가 야! 니 지금 뭐하냐? 감 딴다. 잉? 가암? 그런데 말이다. 그 때 홍시가 내가 막 따려고 하는 그 홍시가 철퍼덕 지구에 추락했다. 어이쿠! 쬐메 기둘리지... 야 전화 끊어.. 내 감 사고났다! 이를 어째.... 붉은 피가 바닥에 홍건하다....
홍시
나 혼자 생각이다. 철저히 내 생각임에 못 박는다. 왜냐하면 누가 발 목 걸고 시비 걸까봐 겁나서 그렇다. 언제부턴가 연말되면 동문회니, 동창회니 거기에 나를 부를 리가 없다. 처음엔 속상했다. 참석을 하든 안하든 그네들이 어떻게 잔치를 하는 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테레비에서 가끔 00대학 동문회를 비춰주는 바람에 그들의 속성을 알게됐다. 난 안불러되고, 세금 걷듯 회비도 안내도 되고, 거기가서 누구의 성공에 짓눌려 기죽어 굳은 얼굴 안해도 된다. 이거 신경 안써도 부담이 전혀 없다. 지성인, 지식인 들의 어원이 어디서 시작 된 것인지 나는 잘 모른다. 한 이년전에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다. 유난히 세련되고, 상냥하고 아름다운 여자였다. 지방이라 표준말 반, 사투리 반을 쓰며. 사람 ...
아직 대학을 안 간 여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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