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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수다
심심하면 수다가 생각이 나요. 수다를 떨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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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 봄이 오다
부자가 안되도 잘 사는 세상이 있다.
부자가 안되도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남편과 함께 수다를
지금은 아름다운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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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모두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배워야 할지 말하지 않아도 너무 많은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 서점에 가도 일년에 얼마씩 돈을 모으라 목표를 주는 책은 출판사가 걱정을 안해도 잘 팔린다. 펀드네 부동산이네 재테크네등 용어를 모르면 무식한 축에 끼인다. 나이 오십에 드는데도 아직 월세냐? 집도 없냐 등등 금긋는 가난의 경계는 확실하게 한다. 그렇다고 집은 여기저기 미분양되어 건설회사가 도산되어 망한 애기는 죽어도 언론은 모른다고 한다. 한 팔십만채가 아직 분양이 안되어 있지만 한 사람이 달팽이처럼 집을 이고 다닌다면 한 채도 아니고 몇 백채를 이고다니는 욕심꾸러기 달팽이들이 사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1%의 땅부자들을 잡겠다고 내 놓는 부동산 정책도 하품이 나올 정도 이...
가난해지는 법도 배워야 한다....
[2]
머리애기하면 난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특히 남편은 나에게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고 자다가도 손으로 머리카락 만지면 기겁을 한다. 꼭 새악시 젖가슴 만지다가 들킨 기분이 들게 하니 나도 개구쟁이처럼 자꾸 하게 된다. 머리를 묶어 이젠 제법 길어서 어깨를 넘어가고 거기다가 염색을 했다. 처음엔 흰 색으로 하고 싶단다. 남들은 있는 흰머리도 뽑아대느라 바쁜데 이상하게 남편은 흰머리가 아직 생기지 않았다. 오십이 넘으면서 한가지 고민은 머리가 자꾸 빠진다면서 거울 앞에서도 머릿카락 빠진 걸 세어본다. 빗질도 무슨 의식행사다. 브러쉬를 머리위부터 툭툭 두둘겨서 빗기 시작하는데 마누라보다 더욱 귀한 머릿카락 빠지면 어쩔까 노심초사다. 그러더니 자주가는 미용실에 가서 머릿털 안빠지는 염색은 없냐고 물었단다. ...
도사님! 도사님!
[2]
늙은 사람은 그저 시간을 오랫동안 먹었다는 거... 젊은 사람은 아직 시간을 많이 못 만난 거... 이렇게 구분을 하면 아주 쉽지... 사는 게... 자네가 앞으로 잘 산다는 것은 자네 영혼이 하기 나름이야. 자넨 안 보이는 영혼이라고 아직 젊다고 힘이 쎄다고 하지만 이상하게 영혼이 먼저 늙어 시간을 더 많이 먹는 다는 거지. 왜 그런 거 있잖아. 오래 된 친구는 찾아다니면서 새 친구는 만들고 싶지 않을 때. 그 땐 너의 영혼이 쉬고 싶다고 신호를 보내는 거야. 같이 호흡을 통해 서로 안부를 묻는 대화가 곧 쉼이지. 한 때는 어깨 겨루며 서로 부대끼며 으르렁 거렸지만 이상하게 보고싶고, 돌아보고 싶고, 가 본데 또 가고 싶은 것은 너의 영혼이 드디어 너를 찾기 시작한 거야. ...
나 보고 오래 살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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