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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수다
심심하면 수다가 생각이 나요. 수다를 떨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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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는 밥이 아닙니다. 그래도 詩를 하루세끼 밥상으로 퍼 먹고 싶습니다. 詩는 된장국이 아닙니다. 그래도 따뜻한 온도가 식기 전에 후루룩 마시고 싶습니다. 밥만 먹고 어떻게 사냐고 하지만 그래도 詩처럼 밥도 먹고 국도 마시고 싶습니다. 늘 오늘처럼.
詩는 밥이 아닙니다.
부부라고 분명히 말하는데 남자는 부인을 자신의 애견만큼 생각해주지 않는다. 그래놓고 저여자가 우리집에 시집와서 이모양으로 산다고 거침없이 말한다. 말이 그렇지 아무리 세상에 인터넷이 발달하여도 여자 속내를 일일히 까발리 듯이 생중계 해 줄 수는 없다. 특히 경제가 어렵다며 가정파탄나는 것이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세상에 가정에서 내쫒긴 여자나 놔두고 도망간 여자나 심정은 같을 것이다. 여기에 설상가상 도덕적으로 정부나 나라나 빈축만 줄 뿐 정작 남자들은 화는 잘도 드러낸다. 그 화를 고스란히 감당하고 있는 여자는 말을 못하든, 안하든 담기우는 바구니 같다. 그러더니 저출산율로 아이 많이 낳으면 애국자같은 대우를 해준단다. 어찌된 일인지 출산연령이 지나버린 여자는 고물취급...
여자에게 화를 내지 마십시오...
어디서 무엇이 될려고 오던 길을 되돌아 모퉁이 끝에서 머뭇거리던 봄이 진달래빛 온도에 떠밀려오는 강처럼 흘러왔을 것이다. 가는귀먹은 숨소리가 벅차다. 주먹만한 심장을 가슴 바깥에서 둥둥 울리는 북처럼 울려대는 소문이 무성한데.
폐가 없는 도룡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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