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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수다
심심하면 수다가 생각이 나요. 수다를 떨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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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있는 제비집은 사실 우리집에 있는 제비가 아니예요. 그런데 제가 자주 가는 다른 사랑방에 글을 드렸더니 세상에 너무 고맙게 한 회원이 이 사진 한장을 답글로 올리신 거예요. 지금 우리집에서 사는 제비는 세들어 사는 문간방 식구들 같아요. 오가면서 열심히 제비들 먹여 살리느라고 난리 법석입니다. 아침되면 새끼 제비들이 함꺼번에 밥달라고 지지배배 지지배빽~~~ 찌지배벅!!!! 모두 각각 목소리가 틀려요. 나는 그동안 새들은 목소리가 다 똑같은 줄 알았어요. 그런데 우리 사람들처럼 목소리도 생김새도 개성있게 생긴거예요. 울 남편이 그러네요. 조금 있으면 날개비늘이 돋아나면 집이 좁아서 떨어지는 새끼가 생긴다나요. 그러면 다리가 분질러지는 거야? 했더니 니는 그것만 궁금하냐? ...
우리집은 단칸방이예요.
어쩌다가 무슨 바람이 휭 오는지 갑자기 영화를 보고 싶을 때가 있었다. 근처 사무실에 유명한 영화관이 있다. 한 번에 아홉개나 동시에 상영하는 극장이다. 줄거리를 보아도 시사를 보아도 일단은 난 미국에서 제작된 것들은 옆으로 쬐려본다. 사상이 불순 해보인다 싶으면 안 보면 그만이고. 그러다 국산 영화를 볼려면 더 헷갈린다. 잘 골라야 할텐데... 이러다 본 것이 " 스캔들" 이다. 내용이야 뻔한 이중생활 스토리이고. 다만 시대가 저만치 나보다 더 오래전에 살던 사람애기. 그렇게 한두어시간 머리비워놓고 보았던 영화같은 이야기가 나에게도 벌어졌다. 회사메일과 내 개인메일이 두개 있는데. 이상하게 회사메일에 자꾸 詩가 들어왔다. 스팸이라면 보지도 않고 삭제를 하는데 이게 그 성격이 아...
나의 세컨드
요즘은 시어머니가 하도 이러니까 나랑 같이 살려고 이러는가 싶기도해서 불면증까지 걸렸습니다. 전 신랑이랑 별거를 하면 했지 시어머니랑은 죽어도 못 삽니다. 시어머니도 챙기는 자식이 따로 있습니다. 시아버지는 이미 그 자식에게 가고 싶다고 식구들이 모두 모인 자리서 말을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 아들은 말로만 효도하는 아들입니다. 시어머니는 모실 생각도 없으면서 말로만 모시는 시늉을 다하는 아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아님 신랑이 시어머니 말이라면 꿈벅죽는 아들이라서인지 시어머니는 이래저래 저희집을 찾는 횟수가 늘어났습니다. 말은 손주 보고 싶다는데... 그 이면엔 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는 거 같아서 슬슬 불안해집니다. 이젠 불면증까지 걸렸습니다. " " 말로만 효도하는 아들에겐 못가 는 부모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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