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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수다
심심하면 수다가 생각이 나요. 수다를 떨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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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머! 아들이 엄마를 안 닮았네요? 어쩜 이렇게 잘 생겻어요. 게다가 그림도 이렇게 잘 그리네요.. 말을 한 참 듣는 동안 울 아들 잘생긴 말은 듣긴 좋은 데 나를 안닮았다고? 이게 좋은 말인 겨? 아닌 겨? 대놓고 곰퉁이라고 놀려대는 울 남편땜에 한 참 곰곰히 생각하는 데. 그 새 울 아들은 한 달 만 다녀 보겠단다. 그래라... 근디 학원비가 얼마예요? 했더니 중3은 원래 십오만원인데 심 삼만원에 해 준단다. 비싸네..속으로 그랬다. 학원 안을 둘러 보았더니 초등학생들이 그림을 그려 창문에 문짝에 붙일 만한 벽에는 모조리 도배하듯이 다닥다닥 전시회를 하고 있는 듯 햇다. 울 아들이 그런다. 근디유..저 만화고등학교에 시험봐서 떨어져도 계속 그림을 그릴 건디유. 그 땐 학원비 깎아 주세...
대학도 안간다네요
[2]
아이한테 미안한 게 한 가지 있다. 학생이라면 으례 학원에 과외 받느라 바쁜데 울 애덜은 너무 놀고 너무 지덜 맘대로 키워서 이젠 내가 니덜 공부 어떻게 하니~~ ? 하고 묻기도 머쓱한 학부모다. 고등학교도 가네 마네 .. 어지간히 학교에서 선생님 속을 썩이더니.. 사실 내가 부모인데, 내가 속을 썩어야 하는데 천하만만 여유로 중3까지 덤덤하다. 중학교에선 고등학교를 진학을 안한다고 담임에게 일방통보를 했다고 나의 손전화로 문자가 날아 왔다. "진학은 꼭 해야 됩니다. 꼭 학교에 방문요망함!" 아이그..내가 그 놈의 학교에 불려다니는 것도 이력이 났다. 그렇다고 부른다고 얼른 갈 처지도 아니다. 아들 붙잡고 애길 해보니, 이미 게임은 끝이라면서 지가 알아 둔 데가 있다나. " 야! 니가 뭔...
고등학교를 안 간다네요
[3]
내 몸매가 그대들과 무슨 상괸이야? 그렇다고 당신 대신 아파주는 의사 없어. 옛말에 먹기 싫은 게 약이라고 하데.. 후후.. 지금은 하기 싫은 운동이 비만치료제야. 암 확실하지... 남 잘사는 거 그다지 신경 쓸 필요없어.. 그게 스트레스거던.. 염병할 그 스트레스가 성인병 원인이라는 데. 왜 스트레스를 만들어 여기저기 몸 아프게 하냐구? 그것도 지몸 관리를 못하면서 남 몸매 그렇게 관심이 가는 거 이상하쟎어? 조금 무뎌져야 병이 생겨도 언제 갔는지 별 일도 아니게 되더라구.. 좀 맹한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거. 너무 똑똑해도 말도 많고 탈나고 일만 저질러. 병원에 자주 간다고 무슨 벼슬도 아니고 근처 여러사람 귀찮게 하는 일이니, 그냥 혼자 조용히 입퇴원하면 서로 편해지는 세상이 됐다구..뭐 유...
조금 못 살아도 괜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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