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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수다
심심하면 수다가 생각이 나요. 수다를 떨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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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복은 많다. 가령 나 혼자 갈 수 없다고 하는 여행에 동반자가 선뜻 우연히 생겨 같은 여행지를 가게 될 때. 옷이 없다고 툴툴대는 데 오랜지기가 살이 쪄서 못 입겠다고 나에게 줄 때. 밥맛이 없어서 재미가 없는데 친구네집에서 잘 저린 오이지를 무쳐서 찬밥에 물말아 오들오들 씹는 맛에 밥 한 그릇 후딱 비울 때. 전화 한 통화도 전보도 메일도 텅 비어 편지 한 통 없는 날 느닷없이 마당에 참새들이 쫑알 쫑알 대고 고양이들이 내게 장난을 걸어오고 키 낮은 금잔화가 향기로 말 걸어 올 때. 순 면 흰색 빨래를 실컷 빨아 빨랫줄에 널다가 파랗다 못해 시퍼런 하늘 끝에 눈이 마주칠 때. 그 곳에서 부는 파란바람이 빨래를 드라이 해 줄때. 빨랫장대 꼭대기에 앉은 결혼하는 잠자리 두 마...
아주 작고 사소한 福
[3]
'BMW를 이용한다'는 것은 버스(Bus), 지하철(Metro), 걷기(Walking)를 뜻한다. 추석귀향 할 때 무지 무지 많이 탄다. 그럼에도 우리는 한 번도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말 한 적이 없다. 나는 걷기를 한다. 걸어서 버스를 탈 수 있다. 아주 당연한 것처럼. 그러나 이런 당연한 것들이 다른 이에게 아주 불편한 일이 될 수 있다. 특히 휠체어로 걷고 신발을 신지 않는 사람들에겐. 우리는 너무 많은 혜택을 입어도 그런 것은 당연한 것인 줄 착각한다. 마치 숨을 쉴 때 공기는 매번 잊어먹듯이......
BMW를 타고 싶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최선은 무엇인가? 바로 구원이다. 즉 구원을 받으면 천국을 간다. 나는 천국을 아직 보지 못했다. 보지 못했다는것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살아 있는 우리는 늘 천국을 본 것처럼 애기한다. 그렇다고 지옥은 가기 싫다. 왜냐하면 지금도 살아 있는 게 지옥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믿는 사람들은 지옥을 가지 않기위해서 교회를 나간다. 나 역시 그 지옥을 벗어나기 위해서 교회간다. 그렇지만 교회는 천국이 아니다. 이건 분명하다. 나는 구원이라는 말을 단 기독교인에게 적용한 다는 것은 께름직하다. 자신이 없다. 즉 예수의 피만으로 통한다는 그 구원이 나에게 겉도는 기름과 같다. 누군가는 나에게 믿는 사람이라고 한다. 뭘 믿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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