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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수다
심심하면 수다가 생각이 나요. 수다를 떨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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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비가 온다. 가을에 바람이 분다. 가을에 사람은 비를 맞는다. 가을에 사랑을 한다. 가을에 헤어진다. 가을에 떠난다. 가을에 배웅한다. 가을에 기다린다. 가을에 가을에 가을에 가을을 그리워한다.
가을에 비가 온다.
새벽에 꾸는 꿈은 단잠을 깹니다.여기는 한 여름엔 새벽 다섯시라도 해가 산위로 올라서 환합니다.그래서 들에서 밭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한 낮이 뜨거워지니 얼른 새벽기도를 드리고 일하시러 갑니다.그런데 저는 이 새벽기도를 인도 할 목사인데일어나는 시간이 제일 곤란한 겁니다.모닝벨이 울리는 핸드폰부터 골동품이 된 사발시계의 때르릉 요란함까지 갖춰 내 머리맡에 놓고 잠을 자는 데.한 번도 그 소리를 듣고 깨어나지 못했습니다.아! 내가 아내하고 같이 잘 때는 늘 아내는 나를 깨워 준 것이 습관이 되었는지, 영 자신이 없어 진 것입니다.그렇다고 신도들에게 나 이혼해서 아내가 안 깨워줘서 이렇게 새벽기도를 허겁지겁 드리게 됐다고 이실직고도 못하죠. 또 그런 애기하면 교회가 난리가 날 테고. 거기다가 혼...
어느 이혼한 목사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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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가 쌔끼 세마리 낳고 한 보름만에 집을 나갔는 지 . 아니면 다른 사정이 생겨 집에 돌아오지 않은 지 어언 5개월이 지나갑니다. 에미 젓을 빨지 못하고 나와 가족들은 이 고양이 쌔끼 세마리를 어떻게 키우나 한 참 걱정을 했는 데. 그래서 한 마리는 할머니집에 드렸는 데, 그렇게 간지 또 보름만에 혼자 간 고양이는 죽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우리는 두 마리가 더욱 안되어 보였죠. 그래서 밥도 더욱 잘 먹이고, 강아지 주는 사료도 주고, 생선머리도 삶아서 주고. 같이 마루에서 헤헤대며 놀아주는 아들내미랑 늘 학교에서 돌아오면 우리 고양이들 어디갔나 찾아 다니는 딸내미는 정이 푸욱 들었지요. 그런데 가면 갈수록 탈이라고 하더니, 우리집 고양이들은 에미를 일찍 떨어져 쥐를 잡아먹는 것인지. 아니면 ...
고양이 밥을 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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