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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수다
심심하면 수다가 생각이 나요. 수다를 떨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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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 봄이 오다
부자가 안되도 잘 사는 세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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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름다운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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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난 어렸을 때 부터 좀 미련한 것 같다. 늘 칠칠맞게 연필을 잃어버려 내 짝꿍에게 빌리고. 교과서를 빠뜨려 시간이 틀린 다른 반에 가서 책 빌리러 다니고. 거기에다 잔병에 꾀병까지 동원해서 지각이며 결석은 단골로 하였으니 성적도 늘 꼴찌와 한 보 두 보 차이였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누가 말씀하셨는 지 모르지만 이 여전한 칠칠맞은 습관이 지금도 나를 곤혹스럽게 한다. 내 생일은 그렇다치고. 남편생일은 달력에 동그랗게 삘간 싸인펜으로 잊어먹지말자 다짐하며 굳게 마음먹고 체크를 했건만. 몇 칠도 아니고 정작 당일날도 아닌 그 다음 아침에 달력에 왜 빨간색을 칠했을까 궁금하다..아이그..이젠 말도 못하고 옆에서 잠자는 남편얼굴보고 달력보고..기막힌 내 머리통은 어쩌면 이...
헤헤..그래두 산다.
[2]
1. 대설 주의보.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문을 열어 온통 흰빛을 띤 세상을 볼 때 우아하게 어머 이뻐라! 이래야 하는 데. 울 남편 에잇 또 눈을 쓸어야한다고 툴툴대면 난 아무 말 못한다. 그래도 화장실가서 창문을 열고 무궁화나무에 대추나무에 탱자나무 가시까지 촘촘히 쌓인 눈을 보고 어머, 어머나 세상에 하는 데 언제 들어왔는 지 울 남편 소리지른다. " 왜 또 그려? 니 시집와서 몇 번 눈 쓸었냐?" " 내가 눈 쓸러 시집왔간? ?" 대답은 했는 데 마당은 한 두어 번 쓸었나.. 고개를 갸우뚱하니 더 말도 못한다. 원래 그러려니 대충 눈감아주고 같이사는 거 습관이 되다보니 그런 것은 흉도 아니게 되었다. 2. 가계부 요즘은 가계부를 통 쓰지 못했다. 왜냐하면 수입...
뭐를 쓸까...
[7]
누구 보다도 삼척의 그 작은 포구에서 제가 태어났다는 걸 그 바다는 잘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밤 배에서 등을 세워놓고 오징어 잡는 어부들을 실컷 만났습니다. 그 수많은 등불때문에 밤에 별들이 모두 물고기처럼 바다에서 노는 것을 내 유년에 수록이 되어 가끔 재생시켜,아이들에게 전설처럼 들려주기도 한답니다. 창호문을 열고 앉아서 바라보던 그 바다가 지금은 재개발로 모두 숨어버린 지금은 비슷한 곳만 봐도 울렁거리는 마음이 더 반가워 합니다. 모두 나이들어 오래되도 제 고향 삼척은 그 작은 포구는 날마다 별들이 노닐다가는 바다로 태어납니다. 제가 보지않아도 늘 그렇게 수수한 바다로 기억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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