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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수다
심심하면 수다가 생각이 나요. 수다를 떨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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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 논다. 혼자 . 놀다가 기다리면 엄마가 돌아오는 것처럼 달이 뜬다. 환하다.
오늘은 노는 날
우리가 쓰는 일상에 비밀같은 암호가 참 많다. 안 한다와 못한다의 차이는 엄청나다. 할 수 있으면서도 안 하는 것과 하고 싶은 데도 못하는 사정은 분명히 다르다. 오늘 또 얼마나 돈을 버나 계산기 두드리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는 가하면 나 같이 뭘 얼마나 잃어버렸는지 손해를 봤는 지 어리버리하게 얼렁뚱땅 사는 사람들이 있으리라 별게 다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지만 너두 그러냐? 속내 드러내고 헤헤 웃으면 금방 하루 지나가더라는 말도 덧 붙이고 싶다. 빚에 시달려 허겁지겁 살다보니 반백이 되어 뭐땜에 사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사람도 봤다. 그 옆에 나도 있으면 괜히 불안해지는 것은 무엇일까? 얼른 피하고 싶은 자리다. 그나저나 내 통장에 몇 십억이 있다고 해도 만족을 모르는 병...
나는 십 억을 안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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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심심해서 내 가방을 꺼꾸로 잡고 툭툭 털었다. 내 핸드백은 남들이 말하는 명품가방이다. 사실은 선물을 받고 몇 개월후에 알았다. 친구의 소개로 오십견환자를 한 달동안 시간을 맞춰 운동요법으로 회복을 도와 준 적이 있었는 데, 나에게 쓰던 거라며 이젠 싫증이 난다고 나에게 준 것이다. 나는 한 번도 명품가방이 어떻게 생겼는 지 상표도 전혀 모른다. 관심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그 가방을 메고 다닐 때부터 사람들 시선이 이상해졌다. 나 보다도 그 가방에 더 관심이 쏠렸다.. 차차 시간이 지나가면서 몇 십만원 짜리 가방이라며 수제품이고 시간이 가면 갈 수록 고가품이 된다느니 에이에스 받는데도 따로 있고 뭐가 어떻고 저렇고 사연이 구구절절이다. 그래서 명품인가? 나는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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