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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 베라 (Aloe vera) 주형규 vvjooh@kornet.net (과학명 / 의학명: Aloe barbadensis, Aloe capensis) 아프리카의 온난건조한 기후지역이 원산지인 알로에는 일반적으로 환경에 잘 적응하고 옛날부터 치료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람들이 곳곳에 퍼뜨리면서, 지금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실내 약용 화분식물이 되었습니다. 알로에를 치료목적으로 사용한 역사는 그 최초의 자료가 고대 이집트인들이 피부의 상처, 화상, 염증 치료에 사용한 것에 대한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오래된 것입니다. 많은 다른 문화권들에서도 유사한 목적으로 오래 전부터 알로에를 사용해왔습니다. 근세에 이르러 1930년대 초, 알로에는 병원에서 가벼운 피부질환 치료와 방사선 피부염에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1. 알로에 베라의 특성과 성분 알로에는 백합과에 속하며, 그 중 가장 흔하고 널리 알려진 종은 알로에 베라("알로에 aloe"는 아랍어로 맛이 쓴 물질, "베라 vera"는 라틴어로 진실을 뜻함)입니다. 알로에 베라는 일견 선인장처럼 보이지만, 진녹색 껍질과 투명하면서 즙이 많은 수질로 구성된 길고 뾰쪽하면서 부드러운 잎을 갖고 있습니다. 잎의 수질에서 나오는 물질들이 흔히 치료목적으로 사용되는데, 거기에는 화학적 구성과 성질이 다른 겔(gel)과 라텍스(latex)라는 2가지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로에 베라 겔은 알로에 잎 내부의 실질조직에서 나오는 묽고 투명하면서 젤리 같은 점액질입니다. 겔은 글루코만난(glucomannans)이나 펙틴산(pectic acid)과 같은 다당체와 기타 여러 유기, 무기 화합물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알로에 주스"라고 불리기도 하는 알로에 라텍스는 잎 표층 바로 밑의 세관(pericyclic tubules)에서 분비되는 쓴 맛을 지닌 노란 삼출액입니다. 흔히 이 주스는 하제(변비치료제)와 같은 약으로 사용하기 위해 말려서 "알로에 과립"으로 만드는데, 공기에 노출되면 짙은 갈색으로 변합니다. 알로에 상품 제조업자나 판매자들이 겔과 주스(라텍스)를 명확히 구분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혼동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이 두 가지 성분을 기계적으로 분리하는 과정이 항상 완전한 것은 아니어서, 알로에 라텍스가 일부 알로에 겔 제품에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알로에 라텍스가 혼합되어 있는 겔 제품을 복용하면, 라텍스 성분 중 하제작용이 있는 안트라퀴논 글리코사이드(anthraquinone glycosides)인 알로인(aloin) A와 알로인 B가 설사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알로에 가공제품은 알로에의 치료효과 성분을 안정상태로 유지하기가 어려운데, 이 문제가 제품의 효능 차이를 유발하는 원인입니다. 많은 제품들은 나름대로 특수 안정화 제조공정을 사용했다고 선전하지만 불확실하기 때문에, 신선한 잎을 갈아서 바로 알로에 겔을 얻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알로에 국소치료의 효과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화장품 같은 피부관리 제품으로 알로에를 사용하는 데 익숙해 있습니다. 그러나 알로에 겔은 효과 여부와 그 기전에 대해 명확히 규명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오랫동안 상처나 가벼운 화상, 피부염 등에 대한 국소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일부 연구는 상처나 건선, 생식기 단순포진과 같은 질환에서 국소사용이 의미 있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 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알로에 겔이 통증유발 과정에 작용하는 브라디키닌(bradykinin)의 생성을 억제하고, 어느 성분 때문인지는 불확실하지만 일시적으로 항균, 항진균 효과가 있어서 상처 치유에 도움을 준다고 주장합니다. 또 상처에 대한 효과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알로에 겔이 상처를 밀폐시켜 주고, 또 겔에 들어 있는 다당체(아세마난 acemannan 등)가 상처에서 성장인자(growth factors)와 결합해 그 인자들이 파괴되는 것을 막고, 염증세포가 손상부위로 침투해 들어가는 것을 막음으로써 상처치유를 빠르게 해 준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알로에 베라 겔이 신선한 상태에서 상처치유 효과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지만, 상품으로 만들어져 팔리는 경우처럼 저장을 한 상태에서도 그런 효과가 유지되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또 OTC 제품으로 팔리는 것들은, 약품처럼 품질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주요 성분을 포함하지 않거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미한 양만 들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성분이 제대로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는 성분목록을 확인하는 것인데, 알로에 성분이 목록 중 제일 먼저 올라와 있지 않으면 저급한 제품일 가능성이 큽니다. 1930년대 이래 알로에가 방사선 치료에 의한 피부염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최근의 과학적 기준에 의한 이중맹 임상시험에서 알로에 베라 겔이 방사선 피부염에 효과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알로에가 가벼운 상처와 화상에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용해 볼 수 있지만, 보다 심한 피부 외상에 대해서는 반드시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3. 알로에 복용 시의 효과 알로에 겔이 국소치료 목적 외에 내복제 형태로도 사용되곤 하는데, 변비, 기침, 당뇨병, 암, 두통, 관절염, 면역결핍 등 여러 질병에 도움이 된다고 선전되곤 합니다. 그러나, 알로에 제품을 복용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로 분명하게 입증된 것은 라텍스 성분에 의한 하제효과 외에는 아직 없습니다. 알로에는 라텍스의 성분인 안트라퀴논(anthroquinones)과 안트론(anthrones)이 대장의 연동운동을 증가시키고, 대장점막의 염소이온 통로를 열어 대장에서 전체 수분 흡수량을 감소시킴으로써 하제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트로퀴논 글리코사이드(anthroquinone glycoside) 성분은 장내 세균이 만든 효소에 의해 일부 분해되지만, 대부분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대장에 이르는데, 그에 의해 대변이 부드러워지고 배변횟수가 증가합니다. 알로에 겔을 복용했을 때, 상처나 다른 질환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인정된 연구는 거의 없습니다. 효과를 주장하는 대부분의 연구들이 일부 동물실험이나 실험실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하거나, 통계적으로 인정되기 어려운 점들을 갖고 있습니다. 연구방법의 질과 신뢰성이 떨어지고 대상이 작아 그 결과들이 불확실하고, 무작위 이중맹 연구가 아니어서 편견이 개입되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분야에서 이루어진 연구들의 또 다른 문제점 하나는, 여러 조건에서 알로에 효과를 평가했던 임상시험들이 많은 경우 같은 연구그룹에 의해 행해졌다는 점인데, 이는 결과의 검증이 각 연구들 간에 독립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알로에 베라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좋은 무작위 이중맹 임상시험들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알로에의 효과에 대한 거짓선전은 특히 인터넷에 많습니다. 일부 웹사이트에서는 증언들을 통해 에이즈, 관절염, 만성질환(당뇨병 등), 소모성 질환, 만성 피부염을 완치시켰다는 대담한 주장을 합니다. 어떤 대체의학 지지자들은 알로에(상품명: T-UP, 농축 액상 알로에 제품)를 복용하거나 주사로 투여하면, 면역체계를 강화시키고 비정상 세포에 직접 작용해 전립선암, 간암을 포함해 모든 종류의 암을 예방하고 치료해 준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주장들이 과학적 기준에 합당한 연구로 입증된 바는 없습니다. 암에 관련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한 연구는 알로에가 쥐에서 간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했다고 보고했고, 다른 한 연구는 조직배양 상 인간의 간암세포 성장을 촉진했다고 했습니다. 쥐를 통한 다른 연구는 알로에가 암 유발 화학물질로 처치된 쥐의 간에서 암 선행변화를 감소시켰다고 보고했습니다. 다른 최근의 실험실 연구는 알로에가 혈관 내피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킴을 보고하면서, 암에 영양공급을 하는 혈관의 생성을 촉진할 가능성(도리어 암을 키울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처럼 동물연구와 실험실연구에서도 암에 대한 효과가 서로 일치하지 않습니다. 4. 알로에의 부작용 알로에 사용과 관련해서 효과와는 별개로 안전성 또한 중요하게 고려할 요소입니다. 피부의 경미한 상처과 화상 치료를 위해 알로에를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알로에를 복용했을 때의 안전성에 대한 보고들은 서로 상반됩니다. 알로에의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들은 라텍스의 하제효과와 관련되어 있으며, 복통, 오심, 구토, 설사, 전해질 장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용량이 많을수록 가능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하제로 사용할 때의 기간은 2주를 넘겨서는 안됩니다. 또 임신 수유부가 알로에를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알로에를 포함한 하제를 지시대로 사용할 경우 사람에게 암 발생 위험이 있는 것처럼 보고한 유전자 독성 연구도 있습니다. 현재 알로에 추출물 제품을 건강보조식품으로 복용하도록 판매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약으로 사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알로에는 [제 1 카테고리] 비처방 자극성 하제로 분류되며, 이는 목적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인정한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에서 알로에 베라(T-UP)를 정맥주사로 투여받은 암환자가 사망한 몇 예가 있으며, 치료한 의사는 면허가 취소되었습니다. 알로에 베라 주사치료는 불법이지만, 절망에 빠진 암환자들이 입증되지 않은 치료에 대한 규제가 허술한 나라에 가서 맞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2002/12/17) 참고문헌 Beth Lulinski & Cathy Kapica. Some Notes on Aloe Vera American Cancer Society. Making Treatment Decisions : Aloe Ellen Coleman & Joseph Cannon. HCRC FAQ Sheet: Aloe Vera ScienceDaily Magazine. Examining The Healing Mystery Of Aloe Texas A&M Univ. Texas A&M Researchers Probing Why Aloe Vera Heals Burns University of Oxford, Bandolier Library. Effectiveness of Aloe Vera h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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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향기 사람은 누구나 가슴에 향기를 품고 태어났다.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못난 사람은 못난 대로 향기가 있는 것이다. 향기로운 사람, 함께 마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멀리 있으면 늘 그리운 사람, 이 얼마나 축복받은 인생인가. 나는 오늘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청학동 훈장의《세상 사람은 나를 보고 웃고 나는 세상을 보고 웃는다》중에서 -* 사람의 향기는 향수처럼 만들어진 냄새가 아닙니다.살아온 대로, 걸어온 대로 저절로 안에서 풍겨 나옵니다.그 향내는 숨길 수 없고, 멀리 가고 오래 남습니다.꽃 향기나 향수 냄새는 바람결에 따라 떠다니지만 사람의 향기는 마음에 머물러 마음을 움직입니다.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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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공기청정기’ 키워요 아이들 공부방엔 로즈마리냄새나는 화장실엔 관음죽 공간별 공기정화식물 궁합가정에 식물을 들여놓자. 손이 많이 갈 것 같아 지레 겁부터 먹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무엇보다 가족의 건강과 직결되는 집 안 공기가 달라진다. 화장실과 주방에도 어울리는 식물이 따로 있단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가정에서 공간별로 키우기 좋은 공기정화식물을 추천한다.공부방 ‘로즈마리’=상쾌한 솔잎 향은 머리를 맑게 해주고 기억력과 집중력에도 도움이 돼 수험생 등 머리를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이들에게 좋다.▶이렇게 가꾸세요로즈마리는 해가 잘 들고 배수가 좋고 바람이 잘 통하는 다소 건조한 환경에서 매우 잘 자란다. 따라서 낮에는 마당이나 베란다, 창가에 놓아 햇빛과 바람을 충분히 쐴 수 있도록 한다.베란다 ‘팔손이’=빛이 있어야 잘 자라며 미세먼지와 매연을 제거하고 음이온을 대량 방출해 베란다에 잘 어울린다. ▶이렇게 가꾸세요건조하게 되면 잎 끝이 노랗게 변해 말라 들어갈 수 있다. 실내공기의 충분한 습도 유지를 위해 자주 분무기로 스프레이를 해 주는 것이 좋다.거실 ‘아레카야자’=포름알데히드·벤젠 등 휘발성 유해물질 제거능력이 우수하고 빛이 적어도 잘 자라 거실에 두면 좋다. 1.8m 크기면 하루에 1ℓ 정도의 물을 발산할 정도로 습도 조절기능도 뛰어나 ‘살아있는 공기 청정기’라 불린다.▶이렇게 가꾸세요수돗물의 염분을 일부 가지에만 축적하는 독특한 성질을 갖고 있는데 축적된 염분이 포화상태에 이르면 가지가 말라죽게 된다. 이때는 가지를 즉시 잘라준다.침실 ‘호접란’=이국적 분위기의 꽃으로 아늑한 실내에 잘 어울린다. 특히 야간에 동화작용이 활발해 산소를 많이 배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므로 침실에 두면 좋다.▶이렇게 가꾸세요직사광선을 피해 간접광으로 밝게 해주도록 한다. 낮에는 커튼이나 다른 관엽식물을 이용해 약간의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주방 ‘스킨답서스’=덩굴류 식물의 대명사로 요리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황, 이산화 질소를 제거하고 음식 냄새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이렇게 가꾸세요 음지에서도 잘 자란다. 다습한 환경에 적응을 잘하므로 특히 생장기인 5∼9월에 흙 표면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도록 한다.화장실 ‘관음죽’=냄새 제거 능력, 특히 화장실의 암모니아 가스 제거능력이 우수하다.▶이렇게 가꾸세요특히 물 조절이 중요한데 일반적인 식물과 달리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가 아닌 약간 축축한 상태에서 물을 주도록 한다. 또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 화분 속이 과습한 상태가 돼 잎이 떨어질 수 있어 통풍에도 신경 써야 한다. 한편 서울시 농업기술센터(agro.seoul.go.kr)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원예활동 생활화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들으면 도움이 될 강좌가 많다. 2008-03-10박태정 pt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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