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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하루라는 작은 조각이 모여 커다란 그림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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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펼쳐진 운동장 가장자리로 붉은 벽돌색의 건물이 군데군데 자리 잡고 있는 학교는 겨울의 쓸쓸함이 그대로 보이는데... 다행히 예비 신입생들의 몇몇 발걸음으로 교정의 쓸쓸함이 겨우 사라진다. 예전 여고시절에 교무실에 뻔질나게 드나들다가 우연히 총각선생님 얼굴이라도 마주치면 금방 홍당무로 변했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른다. 교무실 여는 소리와 함께 선생님 한 분이 의자에서 일어서시며 나에게 눈인사를 건네며 “화니 어머니시죠?” 하고 웃으신다. 무엇인가를 열심히 정리하고 계셨던 선생님의 인상은 꾸미지 않은 수수함과 선생님 특유의 느낌이 좋아 보였다. 작은 체구에 짧은 컷의 머리 스타일과 화장을 한 듯 안한듯한 얼굴에서 연세보다 젊어 보이신다. 화니 말대로 조금은 털털 하시고 시원스레 말씀을 잘하신다. 조용하고 얌전해서 유학 갈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의외로 야무진 데가 있어서 학교에서 지원도 제대로 못해줬는데 알아서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단다. 학교생활하면서 거친 말투의 아이들에게 상처를 받아 가끔은 눈물도 보였지만 이내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고 스트레스 안 받는 얼굴로 학교생활을 잘 한 화니가 참 예쁘고 고맙단다. 이쁜딸을 어떻게 유학까지 보낼 생각을 했냐는 말씀에 눈물이 그렁거렸다. 화니가 엄마 같은 선생님을 만나서 좋아했다고 말씀드리니 혹시라도 성질 드러운 선생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호탕하게 웃으신다. 교복도 깔끔하게 손질 잘해서 가져온 걸 보고 놀랐다며 요즘 보기 드문 학생이란다. 화니 어머니와 대화를 해보니 생각이 젊으시고 아이들을 잘 이해하시는 것 같아 화니가 친구같이 생각했을 꺼라나? 화니에게 가끔 안부 좀 전하라고 전해달라고 하시면서 좋은 일이 있으면 꼭 연락 부탁하신단다. 이전에 화니 에게 선생님도 커피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선물로 준비한 커피와 초코렛을 조심스레 드리니 너무 감사하다며 좋아하셨다. 평소에는 선생님께 촌지며 선물을 안 드리지만 졸업 때는 늘 성의 있는 선물을 준비하는데 이번에는 정말로 작은 선물이다. -화니 말이 선생님은 평소에 선물을 절대로 안 받으시는 분으로 유명하단다.- 졸업앨범을 받는 순간 왜 그리 콧등이 찡한지 내가 졸업을 하는 기분이다. 선생님께 깊숙이 인사드리고 나오는데 배웅하시던 선생님께서 “화니 어머님 학생 같으세요~” 하신다. 난 오늘 또한번의 여고 졸업을 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각오하며 졸업한 모든 학생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다. “꿈이 없으면 인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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