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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복잡하고 시끄럽고 혼란스러워도 갈 곳이 많아 좋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짝꿍은 이 좋은 날씨에 부암동은 어떠냐고 운을 띄운다. 괜히 볼멘소리도 “또 부암동?”이러는 나지만 사실 부암동이 싫다는 소리가 아니란 걸 짝꿍도 안다. 모처럼 버스를 탔다. 봄햇살로 눈은 살짝 감기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서 버스는 좋다. 잘 몰랐던 동네도 곳곳에 꼬불거리며 잘도 가니 기사님이 운전만 편하게 해준다면 승용차보다 전철보다 더 자주 이용할 수도 있는데 말이다. 창덕궁 앞에서 내리니 뭔 사람이 그리 많은지 정말 서울은 복잡하다. 어디서 울리는 밴드소리에 발걸음 돌려 찾아가보니 외쿡인들이 거리 공연을 하고 있다. 팝송을 열씨미 연주하는데 멋찌다. hey jude~~ 비틀즈 노래도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고.. 갑자기 들려오는 경적소리에 분위기가 다소 흐트러졌지만 거리 공연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경복궁엘 들어가니 가족단위로 봄나들이 족들이 많다. 내기억으론 매일 열리는 수문장 교대식 다음날이 수문장 수여식이 있는 날이라 모든 스탭이 바쁜 걸음과 함께 예형연습에 분주하다.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행렬을 보는 것두 작은 기쁨이다. 주택가 담벼락에 동화같은 그림 쭈욱 걷다보니 부암동 쪽이 아닌 서촌마을 통인시장이 보인다. 1월엔가 칭구와 함께 처음으로 왔을 땐 새롭고 재미나더만 두 번째라는 이유 때문인가 그때만 못하다. 그래도 우리 동네에선 보기 힘든 재래식 시장이라 볼거리가 소솔하다. 그 맛난 호박시루떡도 이미 다 팔렸는지 친절한 할머니는 오전에 오란다. 기름 떡볶이 집 앞에는 줄이 제법 서 있어서 이번에도 역시 맛을 못 보았다. 딱 항개만 맛보면 되는데.... 이러면서 다음을 기약한다. 고추 간장 절임을 맛보니 괜찮아서 밑반찬으로 샀다. 예전에 어머니께서 멸치다짐과 함께 졸여서 식탁에 내 놓으면 아버님께서 잘 드셨는데 그 맛이 재현 되려나 테스트 해봐야겠다. 견과류 무침도 한 팩 샀다. 눈요기로도 충분한 공방의 예쁜 천 가방이 눈에 들어온다. 많이 걷고 싶어 하는 남자와 쉬고 싶어 하는 여자는 슬슬 카페를 찾는다. 거리는 어느새 어둑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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