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잊지마 내 사랑을

잊지마 내 사랑을
바쁜 일상에서 잠시 휴식을 즐기고 싶을 때. 생각나는 사람들이 그리울 때. 떠오르는 글감이 사라지기 전에. 이 공간에서 나만의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며, 숨을 쉬는 기쁨과 감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들려 주시는 모든 좋은 님들 행복하세요. ^^	http://blog.azoomma.com/as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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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인생(as2800)

나를 필요로 하는 우리 가족 네식구부터 나를 아는 모든이들을 사랑한다. 내가 느끼고 내가 그리워하고 내가 아끼는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작가의 방>=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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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드듸어 호가 ㅎ고교 입학원서와 장학 추천서를 가지고 당당하게 학교에 갔다. 그동안 서너곳의 고교를 장단점을 따져가며 고민 하다가 결정적으로 ㅎ고교를 선택하게된 동기가 참 신기한 일이었다. 엊그제 기말고사를 마치고 ㅎ 고교 선생님을 따라 학교 방문을 갔었다. 거리는 버스로 한시간 반 가량의 거리인데, 학교내의 모든 시설과 공부할수 있는 
모든 분위기와 여건들이 우리가 원했던 눈높이가 맞았으며,무엇보다도 많은 선생님들께서 호가 입학해주기를 원하셔서 마음이 놓였다. 그리고 또 업그레이드로 결심을 굳히게 해준것은 신기한 꿈 때문이었다. 우리가 학교 정문에 들어서자 마자 내 눈에 확 들어오는 광경이 두달전 
꿈속에서 보았던 장면과 딱 맞는그림이라 갑자기 온몸에 전율이 올정도로 
깜짝 놀라서 입을 벌린채 감탄을 했었다. 두달전 꿈속에서 보았던 운동장에 학교건물의 위치,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학생들과 파랑색의 운동복까지 어쩜 꿈속의 모습 그대로였다. 다만 꿈속에서는 내가 옛날에 바둑을 가르쳤던 
남자아이가 (그때 초등 5년) 키가 훌쩍커서 (지금쯤 고 3이 되었을것이다)내게 다가와 
인사를하자 내가 호를 소개 시키며 이제부터 호가 이 학교에 다니게 될것이라며 
앞으로 잘 돌보아 달라며 부탁을 하였었다. 그때는 꿈에서 깨고 그 남자얘가 어디로 이사를 갔는지도 모르는데 왜? 
그얘를 꿈에서 보고 생전 보지못한 학교를 호가 다니게 될 학교라고 했을까?하고 이상한 꿈이라고만 생각하고 잊어버렸는데, 세상에, 
우리가 여차로 방문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다닐 학교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가서 본 학교가 교문에 들어서자 첫눈에 꿈속에서 
보았던 학교인데다가 여기 저기 기숙사며 교실등 모든 시설들이 
우리 둘 다 마음에 들고, 마음놓고 공부할수 있을것 같은 모든 여건과 분위기가 
호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아 우리는 버스로 집에 돌아오면서 이미 마음을 굳혔다. 호를 멀리 떨어져있는 학교에 보내기 싫어하시는 아빠께 우린 열심히 
설명하고 설득하여 허락을 얻었고 오늘 드듸어 학교에 가면서 
ㅎ고교 입학 원서에 중학교 교장 선생님의 도장을 받기위해 주저없이 들고 갔다. 이제 재학중인 중학교의 같은 재단인 고교를 선택하라는 학교측의 타학교 
선택 불허만 설득시키고 허락을 얻으면 호가 원하는 학교에 3년 특대생으로 
갈수있게 되었다. 호가 귀가 할때까지 마음이 초조하지만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듯 
모든 일들은 순리대로 되어질거라고 믿는다. 200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