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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나는 24일 근무를 마치고 서울역에서 6시 50분 기차를 타고 10시40분쯤 전주역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전주역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을 하였다. 먼저 시외버스터미널에 들러 내일 진안으로 들어가는 차 편을 알아 보기 위해서 아침 7시 5분에 첫차 그리고 7시 15분에 진안으로 들어가는 직행버스가 있었다. 남편은 출출하였는지 가깝게 있는 식당에 전주비빔밥이라는 간판 을 보자마자 먹자고 하여 늦은 밤 저녁을 먹었다. 터미널 근처의 식당이라서 그런지 맛을 기대 이하였다. 가까운 여관에서 1박을 하고 아침일찍 일어날 핸펀 알람을 맞추고 얼른 잠을 잤다. 아침 6시 30분쯤 기상을 하여 씻고 터미널로 나가 7시 15분 진안으로 가는 버스에 몸들 실었다.버스는 40-50정도의 시간을 걸쳐 진안에 당도 하였다. 날이 전날처럼 안개가 잔뜩 끼어 아름다운 산하를 자세히 감상하기에는 좀 힘들었다. 진안에 도착한 우리는 진안터미널에서 바로 마이산 북부주차장으 로 가는 버스가 있어 금방 마이산으로 향했다. 10쯤 갔을까 아주 가까운 곳에 마이산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멀리서 보이는 마이산 은 아주 멋찐 모습으로 다가왔다. 왼쪽이 숫마이봉 오른쪽이 암마이봉이다. 우리는 북부 주차장에서 매표소를 거쳐 계단으로 이어진 마이산을 향해 오르기 시작하였다. 북쪽이라 그런지 군데 군데 눈이 남아 있었다. 아침일찍이라 그런지 쌀쌀한 바람과 함께 오르다보니 땀이 살짝 배어 나와 파카자크를 열었다 채웠다 하면서 부지런히 올랐다.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까지 오르니 저 멀리 나도산이 보였다. 나도산은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로 보이는 조그만 봉오리였다. 나도산을 바라보며 왼쪽으로 올라갔다. 왼쪽은 숫마이봉인데 그곳은 화암굴이라는 명칭으로 소개된 곳으로 숫마이봉의 바위사위로 약수가 고여 있는 조그만 굴이었다. 이 굴의 약수는 마시고 소원을 빌어 기원을 하면 옥동자를 낳는다는 안내문이 있었는데 아마도 남편은 이 굴을 동자굴로 착각한거 같았다. 누구에게 물어 보아도 동자승이 있다는 굴을 어디있다고 안내를 받을수 없었다. 우리는 화암굴을 에서 약수를 마시고 둘이서 간절한 기도를하고 다시 나와 이사진은 멀리서 본 암마이봉인데 마이산은 아시다시피 숫마이봉과 암마이봉으로 되어 있는데 숫마이봉은 거의 등산이 불가능해 보였다. 암마이봉도 산행 초보자라든지 어린아이들 나이드신 노인분들께는 권하고 싶지 않은 코스였다. 날씨가 추운 관계로 암마이봉은 군데 군데 아직 녹지 않은 눈과 흙또한 얼어서 발을 잘못 놓으면 조금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가파른 정도도 힘들어 보였다. 암마이봉은 높이가 673정도 되는데 보통 날씨가 좋으면 쉽게 등산을 할수 있었겠지만 날씨가 추운 관계로 힘들었다. 산에는 밧줄이 꼬인모양으로 쭉 연결이 되어 있었는데 이 밧줄을 이용하지 않고는 등산하기 어려울 정도 였다. 남편은 앞장을 서서 올라가는데 아주 씩씩하게 전진해 갔다. 난 겨울 산행을 무서워하는 편이라서 조심 조심 산을 올라갔다. 정상에 오르니 기분이 참 좋았는데 안개가 끼어서 아름다운 산천을 보지 못한 것이 흠이었다. 근데 등산 보다는 하산이 더 어려웠다. 우리 부부는 서로 서로 보아 주면서 안전 산행이 최고라며 조심 조심 하산을 하였다. 참 좋은 산이다. 마이산은 좀 특이 하였다. 다른 산과는 바위와 산의 모양이 지질학적으로 약간 달라 보였다. 남편은 마이산에 대해 좀 알아 왔는지 나에게 설명을 해 주었다. 우리나라의 보통산은 노년기의 산이고 마이산은 중년기쯤 된 산이라고 그리고 세계에서 최대의 타포니 지형이라고 설명을 해 주었다. 남편의 이런 설명에 쫌 존경스러워 보였다. 타포니 지형이란 내눈으로 보기에는 바위가 좀 단단해 보이지 않고 부스러질꺼같아 보였고. 바위도 보통 바위같지 않고 시멘트반죽에 마치 굵은 자갈을 섞어 놓은듯 바위 군데 군데가 자갈이 박혀 있어서 특이 했는데 여러 군데에 낙석주의라는 팻말이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아마 퇴적층에 박혀있던 돌들이 떨어져 나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우리는 암마이봉에서 하산하여 은수사 쪽으로 향하였다. 은수사는 숫마이봉은 뒤로 하고 남쪽으로 있는 절이다. 숫마이봉의 또다른 모습은 마치 코끼리 같은 모습이다. 탑사 보다는 은수사가 더 역사가 오래 된 듯한 거 같다. 은수사의 앞마당에는 청실배나무가 있는데 조선 태조 이성계가 마이산 들러 기도한 후 심은 배나무라는 이야기도 있고 이 배나무 근처의 땅에서는 거꾸로 자라는 고드름이 있다고 에스비에스 방속국에서 100만불 미스테리 취재를 하고 있었는데 절 주위 이곳 저곳에 물을 담은 대접들이 널려 있었다. 겨울이라서 잎과 열매는 다 떨어지고 없었지만 나무의 모양도 특이하여 맨 밑둥은 4갈레 그리고 조금 자라서는 2갈레여서 안내판에 특이한 나무의 설명도 있었다. 우리는 은수사에서 마이산신제 올리는 제단도 구경하고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의 가까이 표면을 볼수 있었는데..... 자세히 본 마이산의 표면은 거의 이런정도 였다. 이것이 지질학적으로 어떤 상태인지는 몰라도 다른 산에서는 볼수 없는 특이한 경우 였다. 우리는 은수사를 뒤로 하고 탑사로 향하였다. 탑사에 대한 기대가 컸으므로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그래도 길이 참좋아서 다해히 고생하지는 않았다. 탑사는 사진에 보이는 이갑룡 처사라는 분이 은수사에 기거하면서 쌓은 탑이라는 설명과함께 아주 아름다운 절로 감상할 수 있었다. 남편과나는 중앙에 있는 절로 들어가 나는 마음을 합장하여 절을 하고 남편은 밖에서 시주함에 시주를 하였다. 우리의 소원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하나 였으리라. 은수사가 숫마이봉은 뒤로하고 있다면 탑사는 암마이봉 옆으로 있었다. 나는 아름다운 탑사 여기 저기를 보면서 나름대로 소원을 기도하며...... 정말 아름다운 탑사에 흠뻑 젖었다....... 우리는 아름 탑사를 뒤로하고 계속 걸어서 남부주차장 쪽으로 향했다. 그길도 참 아름다웠다. 탑사에서 남부주차장(매표소)까지의 길은 정말 아름다웠다. 주변의 산들의 봉우리도 멋쪘고. 또 가는 도중에 만난 호수도 아름답고 호수 주변에 멋스럽게 서 있는 탑들은 아마 누군가가 소원을 빌기 위하여 쌓았는지 탑마다 이름과 기원하는 글귀가 적혀 있어서 참 좋아 보였다. 쭉 내려오는 길로는 금당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증축중인지 공사를 한참하고 있어서 여기 절에 있다는 보물 목불좌상과 쾌불은 보지 못하고 멀리서 보이는 산세만 구경하였다. 이렇게 여러 곳을 보고 내려오는데도 시간은 11시 30분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마이산 자체가 규모가 작고 또 은수사와 탑사 그리고 금당사 절이 모두 가까이 있는 관계로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여러 곳을 볼수 있었다. 우리는 남부주차장(매표소)에 거의 다 도착 했을때 남편은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자고 하였다. 남편과 나는 가까운 식당에서 버섯 전골과 머루주를 한잔씩하고 여독을 풀었다. 남부 주차장에서 12시 50분에 진안으로 가는 버스를 탈수 있었다. 이른 아침 전주에서 진안으로 마이산으로 다시 마이산에서 진안으로 가는 버스 차편은 마치 우리 부부를 위해서 있는 것처럼 딱딱 맞는 시간에 우릴 데릴러(?) 와 주어서 차 기다리는 시간 낭비 없이 전주로 돌아 올수 있었는데 전주에 당도하고 보니 시간이 거의 2시가 되었다. 남편은 전주가 첨이고 나도 전주는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한번 와본것이 덕진 공원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서울로 돌아가는 기차시간 6시 40분이 되기 전에 어디선가 시간을 때워야 했다. 남편의 의견만 쫓아 간다면 피시 방에 가서 갬이나 했어야 했지만 나는 그래도 자주 올수 있는 전주가 아니었으므로 남편을 덕진공원으로안내하여 덕진 공원의 연꽃 호수를 구경하게 하였다 이 사진은 덕진 공원을 늦은 봄에 찍은 사진이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이미 다 져버린 연꽃때문에 사진과 같이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겨울의 운치를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발걸음을 옮겨 덕진공원 옆에 있는 전북대학교도 구경하였다. 전북대를 구경하고 우리는 더 돌아다니기에는 다리도 아프고 하여서 저녁 밥 먹는 시간이 되기 전까지 피시방에 가기로 하고 근처에 있는 피시방에 들러서 몸을 녹이다가 다시 나와서 전주 비빔밥으로 유명하다는 한국관으로 갔다. 거기 전주 길거리에서 물었다. 비빔밥으로 유명한 곳을 근데 친절하게 한국관이 그래도 괜찮타고 하면서 안내 해 주었다. 한국관은 꽤 오래 되 보이는 곳이었는데 전부 비빔밤 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전주 비빔밤과 함께 모주를 한잔씩 했는데 맛이 막걸리에다가 계피를 섞은 그런 맛이었다.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전주역으로 향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일정을 빨리 진행하다 보니 나중에는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코스가 이정도로 여유가 있을 줄 알았다면 굳이 전주에서 일박을 하지 않고 일찍 서울에서 출발하여 전주 거쳐서 진안 마이산보고 다시 전주 거쳐서 서울로 귀가 한다고 하여도 당일 코스로도 무리가 없을 듯 하였다. 하지만 여행이란 것은 시간에 쫓기고 다니면 정말 재미 없기는 하다. 우리 부부는 여유 작작으로 아름 산하를 구경하며 만난 음식도 먹고 귀가 하였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은 더욱 행복하였다. 몸은 좀 피곤하였지만 집으로 가셔 편히 쉴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서로 좋아라 하며 웃고 차에 올랐다. 언제가 시간이 된다면 4월쯤 벗꽃이 피고 산천이 녹음으로 물들려고 하는 연녹색의 시간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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