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써니네집

엊그제 밤 일은 생각보다 속이 더 상해있었다....
그 상황에 부딪힌 두려움은 생각보다 더 크게 와 닿았었다
원래 써니가 두려움(?) 없는 성격이기는 하지만.....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개이다....  길을 가다가도 개만 보면
주위에 혹시 돌이 없나??? 하고 무기(?)를 찾고 했는데....
 
 
길가다가 황소만한 개를 만난거 보다 엊그제 밤에 일은 더
무섭고 마음이 불안하였었다.....
이런 마음을 이해 못하는 황제님은 그저 평상시에 잔소리
쯤으로 치부해 버려서 그것이 더 속이 상한 일이 되어 버렸다
 
 
이번 일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써니의 상황이 평상시의
그런 상황이 아니니까..... 그리고 써니가 용감 무쌍하다고 생각하는
황제님의 생각도 바꾸어야 하는 필요성도 느끼고.....
 
 
먼저 퇴근을 하면서 정동에 있는 맛난 추어탕을 사가지고 퇴근을
했다....  퇴근하여 돌아온 황제님을 맞이 하며 아무말 하지 않고
저녁을 차렸다....  맛난 추어탕을 둘이서 땀을 뻘뻘 내면서 묵고
식사가 다 끝나고 말을 꺼냈다..... (일단은 배불리 먹여 놓아야 
말이 통할거 같아서......)
 
 
엊그제 밤에 그 상황은 길을 가다가 황소같은 개를 만난거 보다
더 무서웠었어요..... (황제님은 써니가 개를 허벌나게 무서워 한
다는 것은 알고 있지요)  정말이지 창문에 번개가 번쩍 번쩍하고......
당신은 내가 무대뽀라 생각하고 무서운 것이 없다 생각하지????
나도 무서운거 많은 사람이야.....  그리고 지금 시기는 더 그렇고....
 
 
황제님은 써니의 이런 말에 더이상 대꾸하지 않았다....  그리고
알았어...... 했따!!!  ㅋㅋㅋ 그리고 인터넷에서라도 임산부에
대해 좀 찾아 보고 임산부가 어떤 심리적 상황에 있는지 좀 알아
봐.... 내가 직접 말하기도 그렇네.....  알았어......
 
 
이겼따!!!  또 이겼따!!!
 
 
이제 황제님께서 임산부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읽을 기회는
이번 토요일 일요일날 만들어 보고....  ㅎㅎ 써니에 대해
보호해야 한다는 그런 감정이 드시게끔.....ㅋㅋ 써니는 이겼따!!! ㅋㅋ

ㅋㅋㅋ''
 
 
 
 
 
 
써니네 큰시누이께서 직접유기농사하시는 옥산농원
http://myhome.naver.com/freshGrape/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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