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씨밀레(영원한 친구)

간만에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항상 간만이다
뭘하는지 모르게 바쁘다 보니 친구들 만나는 것도 간만이 되었다
 
이곳은 저의 고향이라 친구들도 거의다 이곳에 있다
어젠 같은 회사 다니는 친구 4명이랑 다른친구 가게에 가서
밥도 먹고 수다도 떨고자 모였다
 
이친구들도 다들 늦은 결혼이라 올해에 다들 아가들이 작다..
6살..재민이가 나이가 제일 많고 5살~~12개월이 안된 아가까지있다
그래서 모이기도 힘들고 더군다나 수다떨긴 더 힘들다
근데...어젠 다른친구 하나가 가게를 하고 있는데
인수한것 까진 알고 있었는데 장사가 잘 안되어서 곧 접는단다
그래서 부랴부랴 그 가게에 한번 가볼겸 친구얼굴도 볼겸해서 모였다
 
다들 퇴근하고 통근차를 타고 포항(친구가게가 포항에 있다)을 갔다
간만에 나가는 길이라 길도 물어물어 도착...
 
간만에 여자 다섯이 만나니 잠시도 입이 가만히 안 있는다
여자셋만 모여도 접시가 깨진다는데 다섯이니 오죽하겠나
더군다나 가게엔 손님하나 없고 우리들뿐이니...
 
느긋하고...천천히..맛나게...
삼겹살에 신김장김치...시원한 물김치까지....
먹을땐 배가 고파서 많이 들어가는지도 몰랐는데
다 먹고 나니 너무 불러서 일어나지도 못하겟더라
근데 수다가 얼마나 많았는지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리고
10시가 되어 일어날때에는 별로 부른지도 몰랐지..
 
시간이 10시가 되니 모두들 맘이 바빠서
후다닥 거리면서 돌아왔네..
 
수다떠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겠고
만나니 반가워서 집생각도 안났지..다들
형편은 안되는데 한달에 한번보자..
이러고 있으니 살맛난다...등
별의별 이야기....♡
 
☆☆☆☆☆
 
그냥...
그저 그런 제 수다였습니다..
수다가 시간을 엄청 잡아먹더라구요
그 수다가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제 힘에 활력소였습니다..
 
님들도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활력소를 찾아 힘차게 뛰어다니십시오...
좋은 만남... 차 한잔...아주 포근한 낮잠까지...
마음의 여유가 활력소가 되는 것이겠죠...♡
 
3월의 마지막날 별☆☆의 그저 그런 얘기였습니다...♤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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