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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여유있게 나이들어 가면서 인생의 후반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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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는 강가 혹은 물가에 터 잡으면서 뿌리를 아주 깊고 넓게 그리고 서로 엉키게 뻗어 내려 바람에 그리고 홍수시에도 갈대가 넘어지지 않도록 하지. 갈대는 바람에 버티지 않고 흔들려서 아주 연약하게 보이고 그렇게 오해를 오랫동안 받아 왔지만 홍수시에 나무가 넘어지고 돌이 굴러가도, 태풍에 모두 날아가 버려도.... 갈대는 물을 따라 흔들리다가, 갈대는 바람을 따라 흔들리다가... 다시 반드시 일어서 그 자리에 있지요. 그러다 가을이 되면,성숙해 지면... 구름처럼 부드러운 흰 꽃을 피우곤 살랑 살랑 바람에 하얀 꽃들을 온 강가에 날리지요, 다 잃고 혼자 남은 갈대는 추운 겨울 따스한 불을 피울 준비를 하고요, 속을 비운 갈대는 아이들의 피리가 되어 아름다운 소리를 내지요... 다 주고도 아름다운 노래로 마감을 하지요... 사랑하는 서니가 공부의뿌리를 아주 넓고,깊게...단단하게 내리고, 바람과 홍수 같은 어려움에도 즐겁게 기쁘게 잘 적응하다가 하나님이 딸에게 목적하신 바를 달성 한 후에 눈보다 더 흰 아름다운 꽃을 피워서 세상의 어둔 곳에 기쁨,소망,사랑 그리고 즐거움을 주는 그런 딸이 되었으면 한다 2004년 새해 아침에 아빠가 딸에게
아빠가 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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