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난 아직도 꿈을 꾼다.

고3 교실의 출입문에
 
 
 몇달 전 취업시험을 보러 
 
 서울시내 모 고등학교에 가게 되었다. 
 
 생전 처음 들어가보는 남자 고등학교.
 
 고3 교실이라 그런지 교실 출입문마다 
 
 표어가 하나씩 붙어있었다. 
 
 ‘다른 반 학생 출입금지’, ‘
 
 문 좀 닫고 다녀!’ 등등.
 
 그런데 갑자기 눈에 확 띄는 표어가 있었다.
 
 “공부, 10분만 더 하면 니 마누라 몸매가 바뀐다.”
 
 
 
   
 
 
 신종직업 등장
 
 
 1. 오락실 동전 수거사1·2급: 게임산업의 고도 성장으로 
  2005년부터 30평 이상의 오락실에서 꼭 두어야 할 인력.
 
 2. 꽃다발 포장 기사1급: 대부분 무자격자에 의해 자행되는 
  꽃다발 포장을 내년부터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3. 호떡 지짐 기사1급: 이 또한 대부분 무자격자에 의해 
  호떡의 크기나 설탕의 양이 비규격화되어 있어 
  전문가를 양성, 호떡의 규격화와 
  고급화를 추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2005년부터 선발할 예정이라나 어쩐다나.
 
 4. 오뎅 꼬치 속기사: 오뎅을 빠른 시간에 많이, 
  정확히 낄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로 없어서는 안될 인력.
 
 5. 떡볶이 고추장 배합사: 떡볶이 고추장의 정확한 배합으로
  보다 질 좋은 떡볶이를 제공하기 위해 
  2004년 7월부터 10평 이상의 떡볶이를 판매하는 
  분식점에서는 꼭 두어야 한다.
 
 6. 짤짤이 딜러: 다른 도박에 비해 천시되고 있는 짤짤이의 
  럭셔리화를 위해서 전국 짤짤이 연합에서 
  내년 2월에 선발할 예정이다.
 
 <주의> 
 이글을 읽고 자격증 관리 공단이나 
 관련 기관에 문의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
 
 
 
   
 
 
 세 딸의 신혼여행
 
 
 한 집의 세 딸이 같은 달에 시집을 갔다. 
 
 어머니는 세 딸에게 시집을 간 후 
 
 곧 바로 신혼생활에 대해 자기에게 보고하라고 했다. 
 
 남편의 신상을 세세히 보고할 수 없어 어머니와 세 딸은 
 
 신문광고를 암호로 사용해 신혼생활의 재미를 알리기로 
 
 합의를 보았다. 
 
 첫째 딸은 결혼하고 이틀 만에 전보가 왔다. 
 
 전보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맥스원 커피 하우스.” 
 
 그래서 어머니는 신문을 펴서 
 
 맥스원 커피 하우스 광고를 찾아보았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광고문구가 쓰여 있었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만족합니다.” 
 
 어머니는 행복했다. 
 
 며칠이 지나 둘째 딸이 결혼을 했고 
 
 결혼식이 지난 일주일 후에 ‘썰리 메트’라는 글이 적인 
 
 엽서를 딸에게서 받았다. 
 
 어머니는 신문을 펴 ‘썰리 메트’ 광고를 찾았다. 
 
 거기에는 ‘XL 싸이즈, 킹 싸이즈’라는 광고문구가 적혀 있었다. 
 
 어머니는 이를 읽고 역시 행복해 했다. 
 
 셋째 딸이 결혼을 했다. 
 
 그런데 결혼 후 2주가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어 
 
 어머니는 셋째 딸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한 달이 지난 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게 되었다. 
 
 “대한한공.” 
 
 어머니는 얼른 대한한공 광고를 신문에서 찾아보았다. 
 
 광고문구를 읽고 기겁하는 어머니. 
 
 광고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실려 있었다. 
 
 “하루 세 번, 일주일에 7일, 왕복으로 모십니다.”

덧글(10) \| 트랙백걸기 \| 추천하기	신고하기 이 게시물을..

ㅁㅁ

덧글(3) \| 트랙백걸기 \| 추천하기	신고하기 이 게시물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