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과 함께하는 좋은글.. | ||
| ||
<나무>
사람들은 모두 그 나무를 죽은 나무라고 했다.
그러나 나는 그 나무가 죽은 나무가 아니라고 그랬다.
그 밤 나는 꿈을 꾸었다.
그리하여 나는 그 꿈속에서 무럭무럭 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가지를 펴며 자라가는 그 나무를 보았다.
나는 또 다시 사람들을 모아
그 나무가 죽은 나무가 아니라고 그랬다.
그 나무는 죽은 나무가 아니다.
천상병-
<알 필요가 있는 것>
당신이 꼭 어떤 사람이어야만 하는 건 아니다.
당신이 꼭 어떤 일을 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이 세상에 당신이 꼭 소유 해야만 하는 것도 없고
당신이 꼭 알아야만 하는 것도 없다.
정말로 당신이 꼭 무엇이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불을 만지면 화상을 입고
비가 내리면 땅이 젖는다는 것쯤은 알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살아 가는데 도움이 될테니까
작자미상-
<다른 북소리>
왜 우리는 그렇게 성공하기 위해 조급히 굴며
또한 그렇게 사업적일까,
만일 어떤이가 그의 동료들과 발을 맞추지 않는다면
아마도 그는 다른 북소리를 듣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그 박자가 고르거나 또는 늦거나
그로 하여금 그가 듣는 북소리에 발 맞추게 하라.
헨리 데이빗 스로우-
<일찍 일어 나는 새>
당신이 새라면
아침에 일찍 일어 나야 한다.
그래야 벌레를 잡아 먹을 수 있을테니까,
만일 당신이 새라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
하지만, 당신이 벌레라면
아주 늦게 일어나야 하겠지,
쇌 실버스타인-
<해답>
해답은 없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고
지금까지도 해답이 없었다.
이것이 인생의 유일한 해답이다.
거투르드 스타인-
<그런 길은 없다.>
아무리 어둔 길이라도 나 이전에 이 길을
지나 갔을 것이고, 아무리 가파른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통과 했을 것이다.
아무도 걸어가 본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다.
나의 어두운 시기가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