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트임의 시작♥
요즘에 유미가 너무 시끄러워졌어요
하루가 다르게 예상치 못한 단어들이 막 튀어나와서
엄마 아빠를 깜짝 놀래킵니다
제가 말이 많은 편은 아닌데 어디서 듣고
그런 많은 단어들을 배우는지 신기하기도 해요
아마도 TV영향이 큰거 같아요
선전할때 유미표정은 넋을 잃을 정도니까요
율동도 따라하기도 하고..뭐라 꼭집어서 문구을 외치기도 하고..
며칠전엔 cf중에(메카페스 광고) 신화에릭이 추는 춤을 따라하는거 있죠
그 어려운 블레이크 댄스 춤을...
두살 짜리 애기가 춘다는거 상상해보세요
넘 웃기지 않나요?
신랑이랑 저랑 그런 유미를 보고 배꼽잡고 뒤로 넘어갈뻔했네요
하루하루 커가는 아가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지만
말썽이 심하게 늘어서 통제하기가 힘들때도 많아요
말도 안듣고..울기만하면 다 해결되는줄 알고 울음도 늘었구요
울거나 말안들으면 때리기도 하는데요
그걸 제가 하는 그대로 따라하는거 있죠
섬짓할정도로..똑같이 해요
"이게 모야" "때찌 때찌"
눈을 치켜뜨고 "~~ 했지 어? " 찰싹~ 손바닥으로 절 때리질 않나~
너무 황당한 사건들이 많은데요
웃어야할지..더 혼내켜야할지..
혼내키면 또 따라할까봐 겁나기도 해요
세살버릇 여든간다는 진리를 철썩같이 믿고 있기에
못된버릇 고칠려고 기를 쓰는데
맘대로 안돼니 속터져 미칠지경입니다
무슨 말만 하면 대꾸를 하는데요
그 대꾸의 단어가
.
.
"시.......더"
입니다
싫다는 표시인갑죠
쪼그만게 맨날 반항하니 아유 성질테스트 하는건지...
신경을 하도 써서 머리가 지끈거릴때가 많아요
그렇게 난리 부르스를 치다가도
잠이든 모습을 보면 왜이리 예쁜지...
지금 꿈나라 가있거등요
이시간이 저한텐 하루중에 제일 꿀맛같은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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