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의 유래 | ||
| ||
♡사랑을 생각하는 날 크리스마스♡ 다가오는 12월 25일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입니다. 2000여년전 저멀리 중동의 이스라엘이란 나라의 작은 도시 베들레헴에서 아기 예수는 온 인류에 사랑을 전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비록 말구유에서 가장 초라한 모습으로 태어났지만 그의 인생은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쳤을만큼 위대한 삶을 살았다고 하는데요. 사는 곳이 어디건, 종교가 무엇이건 간에 이토록 온 세상이 기쁨에 충만해 들떠 있는 날이 있을수 있을까요? ▶ 크리스마스란 무슨 뜻이죠? 크리스마스는 예수를 뜻하는 Christ와 라틴어로 미사를 뜻하는 -mas의 합성어입니다. 라틴어로 -mas라는 말은 주로 축제일을 뜻할 때 사용하는 말이라고 하니까 말 그대로 하면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축제일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크리스마스는 언제부터 지켰나요?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로 처음 지키기 시작한 것은 4세기경이라고 합니다. 로마의 이교도들은 1월 6일을 동지절이라는 이름으로 지켰으며, 로마의 기독교가 이교도를 정복했다는 의미에서 이교도들의 축제를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4세기에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결정하고, 동지절이었던 1월 6일을 동방박사가 베들레헴의 마굿간을 방문했던 현현일이라 명명하면서 12월 25일을 예수의 탄생일로 지켰답니다. 본래 로마에서는 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12월 25일을 태양의 탄생일로 여기고 신에게 제사를 지냈는데 기독교가 로마의 종교로 정해지면서 예수를 태양과 같은 세상의 빛으로 여기고 이날을 기념했다고 전해집니다. 실제로 기독교의 성서인 성경 어디에도 아기 예수의 탄생일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단지 마굿간에서 가장 낮고 초라한 모습으로 태어났다는 기록만 있을 뿐이죠. 그러나, 그날이 언제인지 보다는 예수가 이땅에 온 의미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 크리스마스 트리는 언제부터 만들었나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흔희 볼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다는 특별한 기록은 없습니다. 각나라마다 독특하게 전해내려오는 풍습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로 소나무와 전나무를 주로 이용했다고 하는데, 이는 하늘로 곧게 뻗은 나무의 모습이 불멸과 영원을, 나무의 푸른 빛깔은 부활 및 원상회복을 상징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8세기 경 독일의 선교사 성 보니훼이스(St. Boniface) 이야기 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떡갈나무에 사람을 제물로 바치곤 했는데, 이 야만스러운 풍습을 근절시키기 위해 선교사는 떡갈나무를 베어버렸습니다. 보니훼이스는 다시찾은 믿음의 상징으로 떡갈나무 옆에 있던 전나무를 믿음의 표징으로 삼을 것을 제의 하였다고 합니다. 원래 크리스마스 트리는 식탁에 올릴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였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으로 전해지면서 여러가지 물건들로 장식이 된 큰 나무로 바뀌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뉴욕의 록펠러 센터 앞에 위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 나홀로 집에 2에서 케빈이 엄마랑 다시 만나는 장면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12월 3일 점등한 이곳의 트리는 3미터짜리 별과 3만개가 넘는 전구로 장식되었는데, 1932년 한 걸설노동자에 의해 시작된 점등식은 뉴욕에서도 손꼽히는 축제 중 하나라고 하네요. ▶ 싼타 클로스 할아버지는 북유럽 사람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싼타 클로스 할아버지는 북유럽 추운 나라 사람일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크리스마스때면 홀연히 나타나 선물을 주고 간다는 얘기때문인 것 같습니다.그러나, 싼타 할아버지는 4세기경 터키의 중앙 아나톨리아 지방의 성 니콜라스라는 성자를 모델로 삼았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추운 곳이 아니라 사막지형 가까운 곳에 살았던 사람이라고 하죠. 성 니콜라스는 어린이들을 특히 좋아해서 여러가지 선행을 베풀기도 하였고, 저녁에는 가난한 사람의 집 지붕위에 올라가 굴뚝으로 금주머니를 떨어뜨렸다고 합니다. 훗날에 네덜란드 사람에 의해 이 이야기가 미국으로 건너가 상업화 되면서 오늘날의 싼타 클로스로 재탄생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북유럽의 핀란드에는 싼타마을이 있습니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북쪽 720km 정도 떨어진 도시인 로바니에미에 위치한 싼타 마을은 1927년 핀란드 라디오 방송의 한 아나운서가 '산타클로스는 로바니에미 마을에 있는 코르바툰 투리 산에 삽니다’ 라고 한 말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었답니다. 크리스마스가 임박하면 이곳의 우체국에는 160여 개국의 어린이들 보내온 편지가 도착되는데, 산타클로스는 12개 국어로 하루 평균 약 3만여 통의 편지에 답장을 보낸다고 합니다. 산타마을 주소 (www.santaclausvillage.info) Santa's Post Office FIN-96930, Arctic Circle Finland ▶ 구세군 냄비의 유래  크리스마스 대부분의 풍습들은 유럽과 미국에서 전해진 듯 합니다. 구세군도 예외는 아닌것 같군요.1891년 샌프란시스코의 구세군 사관이었던 조셉 맥피 정위에 의해 구세군의 냄비 모금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체가 되었던 것은 영국의 오클랜드 항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누군가가 사용했던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은 오클랜드 부두에서 큰 솥을 다리에 걸어놓고 이 솥을 끓게 합시다라는 푯말을 써붙였습니다. 얼마되지 않았지만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만큼의 충분한 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군요. 이 방법이 조셉 맥피 정위에 의해 퍼지면서 오늘날의 구세군 냄비 모금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08년부터 구세군의 활동이 시작되어 95년동안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76개 지역에 206개의 자선냄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12월 11일 시청의 자선냄비에는 3,752만원의 수표뭉치와 현금 다발을 넣은 중년 신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금액은 우리나라 구세군 사상 최고의 후원금이라고 하네요. ▶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확률은? 기상청 발표 최근 30년 간의 관측자료를 보면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눈이 내린 경우는 모두 6회입니다. 수치상으로는 5년에 한 번꼴로 눈이 왔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렇지만 1cm이상 눈이 내린 경우는 83년 8.8cm, 89년 4.9cm, 99년 5.0cm으로 3번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3번의 경우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하기엔 조금 어려울 것 같네요. 성탄절인 25일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서울에 내린 눈이 1cm이상 쌓인 경우는 80년 1.8cm, 90년 2.1cm, 2000년 1.8cm로 역시 3번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성탄절에 눈이 내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며.. 메리 크리스마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