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하고 아내가 물었을때 "나 바빠, 그런 것은 한가할 때 얘기해"하며 결혼 기념일(아내 생일)도 모르고 출근하는 남편의 냉정한 말이 아내를 슬프게 합니다 "여보 돈이 없어요" 했을 때 "월급이날이 언젠데 벌써 다 썼어!"하고 화를 내는 남편의 말 한마디가 아내를 슬프게 합니다 회사에서 야단맞고 집에 와서 화풀이하는 남편의 행동과 말 한마디가 아내를 슬프게 합니다 잘못 걸려온 전화인데도 누구냐, 어떤 관계냐 하고 꼬치꼬치 캐묻는 수사관 같은 남편의 말 한마디가 아내를 슬프게 합니다 온종일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아이보고 하느라 파김치가 되어 누워 있을 때 "여자가 하는 일이 뭐가 있다고 그래"하고 무심코 내뱉는 남편의 말 한마디가 아내를 슬프게 합니다 어쩌다 친정에 한번 다녀오면 "시집에는 일년 내내 가지 않는 여자가 친정에는 쥐뿔나게 다닌다"고 톡 쏘는 남편의 말 한마디가 아내를 슬프게 합니다 외출을 해야겠는데 마땅한 옷이 없어 옷 얘기를 하면 눈알을 부라리며 "내가 재벌2세냐"고 말하는 속좁은 남편의 말 한마디가 아내를 슬프게 합니다 혼자 속이 상해서 쫑알거리면 "다른 여자들은 서비스도 잘 한다는데 어쩌다 이런 여자한테 걸려들었나"하는 목석같은 남편의 말 한마디가 아내를 슬프게 합니다 꿈을 꾸었는지 자다가 벌떡 일어나 흔들어 깨우면 한다는 말이 " 당신 지금도 옛날 애인 만나고 있지"하는 황당한 남편의 말 한마디가 아내를 슬프게 합니다 무슨 말을 했다 하면 "여자가 뭘 안다고 그래"하고 깔보는 남편의 말 한마디가 아내를 슬프게 합니다 "남들은 처자식 데리고 여행도 가고 외식도 자주 한다는데..." 아내는 단지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울 뿐인데... 공휴일이면 집안 일을 거들어 주기는 커녕,낚시다 등산이다 골프다 하며 혼자 나가버리는 남편의 뒷모습이 아내를 슬프게 합니다 없는 돈에다 시장을 보아다 있는 정성 없는 정성으로 저녁준비를 해놓았더니 밤늦게 들어와 '나 저녁 먹었어' 하는 남편의 말 한마디가 아내를 슬프게 합니다 '내가 아니면 이런 노처녀 누가 구제했겠느냐' 툭하면 '음식맛이 갔다'는 등 실없이 하는 남편의 말 한마디가 아내를 슬프게 합니다 진담인지 농담인지 '어디 돈 많은 과부 없나' 하는 말이 아내를 슬프게 합니다 날이면 날마다 술에 만취되어 집에 들어오자마자 인사불성으로 코를 고는 소리가 아내를 슬프게 합니다 남들은 아내랑 같이 여행도 가고 영화도 같이 본다는데..... 아내가 바라는 건 다른게 아니라 남편의진심어린 사랑에서 나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울뿐입니다. =================================================****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올려봅니다 여자마음은 여자가 안다고 우리서로 위로하며 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