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기차여행 오랜만에 전라도있는 친정엘 다녀오기위해 기차여행을 했다 유미와 함께... 날이 더 추워지기전에.. 올해가 가기전에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결심을 하긴 했지만 그 먼거리를 어떻게 가야할지 고민되었다 지난번 기차여행때 유미때문에 식은땀이 날정도로 고생을 해서... 방방 뛰어다니고 돌아다니고 떼쓰고 울고 그러면 어떡하나 가기전부터 걱정을 했는데... 요번엔 유미가 의자에 다소곳히앉아 창밖구경도 하고 맛난것도 먹고 흥얼거리기도 하고 책도보고 엄마와 장난도 하고... 걱정했던거와는 달리 얌전히 있어주어서 너무 예뻤다 시골내려가서 외할머니할아버지께 예쁜짓도 많이하고 잘먹고 잘 놀고 와서 마음이 흐뭇하다 올라올때도 별일없이 잘 참아주어 고맙고도 기특했다 항상 이래준다면 자주 갔다올수도 있을것같다 괜한 고민을 했나보다 다 컸네 우리 유미... 요번에도 부모님께서 이것저것바리바리 싸주셔서 너무 고마운데 용돈도 두둑히 드리지못하고 따뜻한옷한벌 해드리지 못해 슬프다 이럴때면 빨리 나도 일을 하고싶다 아쉬운점도 많았지만 갔다오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유미야~고마워...엄마 안 힘들게해서... 담에 또 즐거운 여행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