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미쳤나봅니다 요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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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미쳤나봅니다 연극에~
연극 워크샵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사흘째 수업 받고 있는데 그 매력에 흠뻑 빠져 마치고 나면 땀과 함께 젖어드는 뭉클함과 희열은 해본자만이 느낄수 있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이도 다양하고 하는일도 다양한 8명의 여자가 뭔가 집착하면서 이 시간이면 모여들고 외치고 몸을 뒤틀고 웃고 박수치면서.........
선생님의 수업지도에 빠져듭니다. 연극이 전공이 아닌데도 전혀 어색함 없는 분위기 그저 그 자연스러움이 우리를 미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열정이 우리에게 전달되어져 오고 그 광기가 몸에서 손짓에서 느껴져 왔습니다.
정해진 틀은 없데 진실과 논리가 있어야한다는것이 연극의정의이고 예술이라고 하시고는 흥분하시는 선생님
정신과 함께 움직인다 우리는 2명씩 조를 짜서 퍼포먼스도 하고 그에 대한 평가도 받고 왜?에 대한 인정작업에 들어가곤 했습니다.
처음 연극워크샵을 신청할때 전공학생들이 많이 올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럭비공처럼 톡톡 어디를 튈지모르는 한문교사 너무 표정이 살아있는 동화구연선생님 프리랜서로 책교정일을 하는 지원이엄마
성폭력상담소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2명이상 사람이 있는곳에서 이야기를 못해 이번기회에 새로운 세상에 접어든 미류님 방송작가로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콩사리님 연극에 관심이 많은 개성파
파티이벤트에 좋은 아이디어 얻고 새로움을 얻고자 도전하는 인간문화재
하는일은 달라도 뭔가를 통해 한마음이 되고 애정을 가져본다는것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림연극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에서 실체적인것을 해본다는것에 대한 흥미로움 호기심의 발동이 더 강해져 가는 시간
대상에 호흡을 넣어주는것과 의식전달이 어렵긴 했지만 참 매력있는 분야입니다.
제대로 된 부분이 없음에 아쉬움을 표현하시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모우자면 그림연극 분야도 전문적인 사람이 참 부족한가 봅니다. 내일도 또 대학로로 신나게 달려갈 인간문화재 마음껏 또 미쳐볼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