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끼오! 암닭이 울면 집안이 융성해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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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꼬끼오 하고 닭웃음소리가 크게 퍼져나가고~ 대한양계협회에서 주최하는 새해맞이 행사가 남산 전망대에서 있었습니다.
어젯밤 시어머니 다니시는 교회에가서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집에 돌아와 거의 잠을 못잔 상태라 피곤하긴 했어도 꼭 떠오르는 해를 보려고 남편과 함께 달려갔습니다.
새벽 6시부터 시작된 사물놀이 공연~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흥겨운 분위기속에 대한양계협회 임원들의 축시와 멧시지가 전해지고
차가운 새벽공기가 볼을 에이는듯 얼굴살을 때리는고 추웠지만 마음만은 붕붕 날으는듯 기분이 좋았어요
닭의해에 어울리는 닭죽을 준비해서 넉넉하게 나눠주는 흐뭇함이 있었고 줄을 서서 한그릇씩 받는 사람들의 행복함이 느껴지더군요. 어찌나 춥던지 손이 곧아서 펴지지를 않더군요.
캐릭터매니아인 인간문화재가 닭의해에 맞춰 작년에 미리 준비한 닭모자를 쓴 우리부부를 발견한 공영방송국과 인터넷신문등 여러곳에서 카메라를 터뜨리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남편이 2005년의 바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꼬기오 소리내기가 있었는데 인간문화재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은 옛말입니다" 하면서 크게 소리높였습니다. 유정란 한판을 상품으로 주시더군요.
이어진 닭날리기가 있었는데 닭이 진짜 잘 날더군요 정말 놀라웠어요 사람들이 닭을 잡는 행운을 얻고 나중엔 협회측에서 닭 2마리만 빌려달라고 하는 에피소드까지 있었습니다.
우리 계사모 회원들 2005년 첫해 남산에서의 만남을 가지고 짧은시간이었지만 정을 나누었습니다. 늦둥이를 보신 남자 회원분이 계신데 아토피에 너무 시달린다는 걱정을 하시기에 아줌마닷컴 "자연아이" 비누를 추천해드렸습니다.
해돋이를 보기위해 팔각정에 모인사람들 2005년은 안좋았던 경제도 살아나고 큰사고가 있었던 2004년의 악몽도 날리고 모든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밝은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뜨거워진 마음으로 두손을 모으고 바라보았습니다. 사람들의 함성이 크지면서 터지는 박수소리 드디어 햇살이 떠오르고~ 그 기운을 받아 2005년 열심히 부지런하게 힘찬 걸음을 내딛을 것입니다.
아줌마닷컴을 사랑하는 여러분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발전하는 한해가 되세요. "암닭이 울면 집안이 융성해진답니다" 좋은 닭웃음 소리 많이 만들어 봅시다.
*오마이 뉴스에 우리부부 사진이 나왔네요 추운데 콧물까지 흘리면서 취재한 기자님의 사명감이 .............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menu=s10100&no=204229&rel_no=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