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타임머신 촬영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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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경험을 한 어제 mbc타임머신 촬영을 하게되었습니다 시청자배우로~
인간문화재가 맡은 역활은 동네의 똘이엄마 20년전 부산에서 있었던 사건으로 동네에 오랫동안 가게를 해오던 좋은상회 바로앞에 충청도에서 이사온 한고수씨가 차린 더좋은 상회에 얽힌 사연~
이른새벽부터 방송국에 도착해서 촬영장소로 이동 가리봉동 한 초등학교근처에서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미리섭외해둔 가게앞엔 동네사람들이 모여들고 통제로 시간이 많이 뺏기기도 했습니다.
타임머신 재연배우로 유명한 소재익씨를 학생들이 알아보고 사인공세에 한창 바빴고 표정연기가 뛰어나 얼굴만 쳐다봐도 웃음이 나오게 한 이성주씨 그 네모난 까만안경때문에 인간문화재 웃음폭발하고 대사할때도 웃음참느라 힘들었어요.
인간문화재는 분장은 거의없이 가발을 둘러쓰고 컴펙트만 살짝 ~ 역활이 동네아줌마여서 꾸미지 않은 모습이 더 어울리는듯
함께하는 사람들이 가발같지 않고 잘 어울린다고 하고 큰옷에 치마는 허리가 안맞아 꼭 끼여서 똥배가 더 나와보여 임신했느냐는 말까지 들으면서 망가진 모습에 행복해했습니다.
부산에서 있었던 사건이라 인간문화재는 경상도말을 했고 총 9씬 중 4씬의 대사가 있었는데 대사가 적다고 생각했더니 담당피디의 말로는 많은편에 속한다고 하더군요.
대본에 적힌 경상도말이 어색해 인간문화재스타일로 편안하게 했습니다 보조출연하는 분들과 틈틈이 이야기도 하면서 재연배우들의 연기를 지켜보는 재미도 볼만하더라구요.
구로중학교 학생들이 와서 구경하고는 똘이엄마하고 사진찍고 싶다고 해서 또 찰칵~
촬영을 한 이동네는 한집 지나 슈퍼마켓이었습니다. 중국인들이 많이 살아서 슈퍼마켓이 잘되는 편이라고 하더군요 요즘 작은 슈퍼마켓 보기어려운데 참 특이한 현상이었습니다.
가게 주인아줌마의 싹싹함이 넘쳐서 촬영하는것도 편안했고 재미있었습니다.
타임머신이 낳은 또 한사람 황반장~ 우리시대에 나왔던 이야기때문에 만나니 더 반가웠고 큰목소리와 억쑤로 나온 배에 놀라웠습니다.
담당피디와 카메라감독이 잘했다고 해주니 그런가보다 하는데 표정이 어떠했는지 참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남편이 이 프로그램 참 좋아해서 거실에 앉아 웃음폭발하면서 보는데 시간이 변경이 되었더라구요 *방송일자-2004.11.28(일)------mbc타임머신
지금 여의도 한 피씨방에 앉아 있습니다 이벤트행사하러 왔다가 여유가 있어서 메일확인도 할겸 잠시 들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