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농장을 다녀와야 겠다는 고민끝에 갑자기 발동걸려 점심때 출발했습니다.
우수모니터로 활동하는 안성직거래장터에서 분양받은 광혜원에 위치한 주말농장 망울~
벌써 다녀왔어야 했는데 늘 바뿌게 움직이다 보니 자꾸 날짜를 미루고 있었거든요.
날씨도 좀 꾸물하니 파종하기 좋겠다 싶어 갑자기 내린결론
도시락을 쌌습니다.늘 하는일로 이제는 당연히 준비하는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쌍둥이모유로 키우면서 마땅히 음식점에 들어가기 애매한 부분이 많아서
간단하게 냉장고에 있는 반찬담고 과일이나 음료 챙기면 끝~
이동하다가 차세워두고 돗자리 펴면 그 자리가 멋진 야외카페가 되어버리니
이보다 더한 밥상은 없거든요.
마침 아침에 블루키위의 전화가 왔기에 집이랑 가까울것 같아
지윤이 데리고 오라고 했습니다.
체험은 산 교육이니 꼭 해보면 좋을것 같아서 말입니다.
블루키위와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기다림이 있었습니다.(저혼자 그렇게 알고)
두번째 가보는 칠장사 작은 사찰이지만 고려시대의 큰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명한 절이거든요.

4월의 초록보다도 더 진한 향기를 품고 있는 칠장사에서
찬이송이에게 강아지풀로 꽃반지를 만들어주고
계단에서 가위바위보도 하고 여유로움을 가졌습니다.

5시쯤 30분쯤 늦은 도시락을 먹고 간식으로 가져간 과일에 냉커피에
배를 채우고 망울 농장으로 향했습니다.

4월에 심었던 감자랑 야콘의 잎이 무성하게 자라났고
주말체험 농장으로 민박할 건물이 지어졌고
밭이 잘 정리되어져 두달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신 주말농장 주인 부부의 정도 다시금 느끼게 했고
우리는 고구마 줄기를 잘라 구명을 낸곳에 남편이 물을 붓고
지윤이랑 찬이송이랑 인간문화재 블루키위는 열심히 심어나갔습니다.
감자는 6월말쯤 수확할수 있겠더라구요.
지금은 알감자처럼 작아서 ..............

마냥 좋아하는 두딸이 심은~ 고구마랑 함께 추억도 심어질지
남편은 찬이를 무등태우고
송이는 감자줄기를 헤치면서 밭길도 잘뛰어다니고
고구마를 심어 자라나고 있는 곳에 앉아 이뿐포즈를 취하고
땅을 맨발로 딛고
흙을 손으로 만져 얼굴에 칠하고
이뿐 지윤이 언니 손잡고 잘따라다니는 찬이송이의 주말농장
고구마심기 체험은 아주 훌륭했습니다.

노동의 기쁨은 밥맛을 좋게하고 시골된장으로 끓여진 뚝배기 된장찌게와
시원하고 맛있는 김치
고소한 유기농 배추쌈 김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던 삼겹살
너무 푸짐한 저녁밥상은 행복함을 주었고
지윤이도 밥한공기를 뚝딱 비우고 더 먹었고 아주 좋은 체험이었다고 .........
블루키위와 두번째 상봉은 주말농장에서 확실한 정을 심은 날입니다
다다음주 오픈때 시간이 맞춰지면 같이 가자고 약속했습니다.
송탄의 집까지 바래다 주고 집에 돌아오니 새벽1시
몸은 피곤했지만 상쾌함이 남는 주말농장의 하루였습니다.
불루키위님의 잘나온 사진을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