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합니다.............사랑하는 우리엄마 ......."
작년만 하더라도 찬이송이의 축하송을 기대할수 없었는데 드디어
두딸의 축하세례를 받았습니다 너무 행복하네요.
벌써 어제네요 41번째 음력 생일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여러가지 일로 바빠 생일축하 파티를 좀전에 마쳤습니다.
남편은 케잌 사들고 와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찬이송이는 불 밝혀달라고 애원하고
인간문화재의 생일 컨셉은 삐삐였습니다.
송이는 노란 바람머리 가발
찬이는 청개구리 캡
남편은 코뿔소캡
우리가족은 이래 산답니다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이름붙여 파티라고 칭합니다.
찬이와 송이가 참 좋아해요 벌써부터 익숙해져 있거든요.
엄마의 움직임이 뭔가 느껴지는지 알아서 챙기고 준비를 해줍니다.
생일 파티의 후유증이 발생했습니다.
찬이가 갑자기 케잌을 온몸에 맛사지 하듯 칠갑을 해버리고~
둘이서 웃고 난리소동이 벌어지고~
웃을수만도 없는 일이 발생 세부녀가 목욕을 시작 했습니다.
찬이가 은근히 터프하다는것은 이미 느끼고 있었지만 요즘 심각할정도로
한터프에서 두터프까지 넘어 가네요.
인간문화재의 41회 생일은 이렇게 해서 끝났습니다.
생일축하송 불러준 두딸이 너무 사랑스런 날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