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다오면 장바구니를 수색하는 찬이송이가 이번엔 햄스빌을 손에들고
"엄마이게 뭐요?"라고 하더군요.
"어 그건 햄스빌 생양념 불고기 햄이에요 우리 찬이송이에게 맛있게 만들어줄께요"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찬이의 터프함이 발휘된순간 햄스빌을 입으로 뜯었습니다.
냉장고 야채칸에 들어있던 양파 피망 당근 깍아둔 감자 꺼내어 먹기좋게 채썰고
현미오일 두르고
참 감자는 끓는 물에 살짝 넣았다 건져내구요.
소금간과 약간의 후추만 넣고 볶았습니다.
제목은 햄잡채라고 이름붙였는데 어울리나요?
간식을 좋아하는 남편과 햄을 아주 오랜만에 먹어본 찬이송이가
너무 빠른속도로 먹기시작 남편도 금방 뚝딱이네요.
요즘 저에겐 순서가 전혀 돌아오지 않네요.
생양념으로 만들어져서 아이들에게 햄을 믿고 먹일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부드럽고 담백해서 느끼한 맛은 전혀없고
마치 떡갈비를 먹는듯 은근한 감칠맛이 나더군요.
2900원의 가치상승이 확실해서 우리가족의 입맛에 새로운 기쁨을 준
"햄스빌 생양념 불고기햄"
정말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