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찬이송이 첫돌때 친구 혜석이가 준 선물 레고
요즘 우리집의 인기 놀잇감인데 남편이 깨끗이 씻어준다면서
욕실에 가지고 들어가더니 3시간동안 깜깜무소식~
너무 궁금해 문을 열어보니 수세미와 칫솔을 동원해서 하나하나 온힘을 다해
씻고 있는데 어찌나 감동스러운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뭐라고 할수가 없더군요.
행굼도 대충이 아니라 샤워기로 하나하나 씻고 또 씻고~
꼼꼼하지 않은 성격의 남편도 자식에게 베푸는 사랑앞에선
확실한 실력을 발휘하나봅니다.
이런 아빠를 둔 찬이송이엄마도 은근히 샘이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