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많은 딸들아
우리딸 찬이송이 2003/10/21 20:15   http://blog.azoomma.com/yuk0923/102364


요즘 두딸의 끼에 제가 두손 바짝 들었습니다.

 

세안할때 두르는 캡을 서랍장에서 꺼내와 둘이 똑같이 머리에 얹고는

이뿌다고 폼을 잡지를 않나?

 

예전에 유행했던 알록달록한 스타킹을 친정어머니께서 챙겨오셔서

바구니에 담아두었더니 끼어신고 좋다고 하하하 웃지를 않나?

 

빗으로 한번도 머리를 빗겨주지도 않았는데 브러쉬를 꺼내

머리를 쓸어내리지를 않나?

 

가방을 한쪽 팔에 끼고 또 가방 하나는 목에걸고 노래를 하며

거실을 돌아다니지를 않나? 

 

하여튼 둘이 노는 모습을 보면 난장판인데 엄마에게 주는 앤돌핀이

억쑤로 많아 참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림공부를 한답니다

아는 언니가 보내주신 글과 그림이 함께 들어있는 낱장으로된 한글공부

그림에 있는 단어를 계속해서 말해주고 찾는놀이를 하는데

어찌나 잘하던지 기특해서 18개월된 다른 애들의 하루가 궁금해지기까지 한답니다.

 

한없이 끼많은 딸들과

씨름하며 하루를 보내는 엄마의 행복!

쌍둥이여서 심심해하지 않고 친구처럼 잘 놀아주는것이 큰 기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