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은 제가 사랑한 시부모님의 추도일 이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좋아하는 것이라 피곤한줄 모르고
일을 했는데 딴에는 힘이 들었나 봅니다.
도저히 뭔 음식을 해서 가족이 모일때
행복하게 해줄까 생각을 했는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것입니다..
띠리~~~링~~~!
동서가 전화를 했네요..
"형님 이번 추도일엔 뭔 음식을 하실꺼에요...?"
글쌔 생각은 많은데 메뉴가 생각나지 않네..
"형님 월남쌈은 어떨까요...?"
잘 먹어 보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인트넷을 보고 나니 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토요일 시장을 봐 오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고 넘 힘이 들었는데..
그때 나타난 울 아들들...
둘째 아들이 저를 돕겠다고 부억에 들어와
도마를 차고 접시에 가지가지 야채를 준비해 주네요..
전 그동안 나물을 하고 청어도 굽고...
얼큰한 게탕을 만들고....
예배를 마친뒤 상을 차리는데
월남쌈이 보기만 해도 푸짐하며 색이 넘 아름다워
일단 화려함에 다들 와! 하시네요..
맛도 좋고 야채를 많이 먹으니 속도 즐거웠습니다..
아들이 멋지게 만든 것은 사진 찍지도 못했고
다음날 제가 존경하며 사랑하는 영적 언니를 대접해 드리고 싶어
한 접시 냉장고에 남은 야채로 만들어 보았어요..
여름에 손님 음식 준비 하시려면 힘이 드실텐데
푸짐한 야채만 있으면 멋진 상을 차릴수 있으니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소스는 인터넷에 맛난 것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식성에 맞게 고르시면 좋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