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소나타~~~!
삶~~~~*^^* 2007/09/17 21:29   http://blog.azoomma.com/younglee53/257096


브루흐 (1838-1920) 바이올린 협주곡 제 1번
M. Bruch Concerto for violin No.1 in g minor Op.26

1857년 19세부터 시작하여 1866년 완성까지 9년이 걸린 작품으로

낭만적인 가락과 화려한 연주 때문에 브루흐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명작으로 꼽힌다.

그가 쓴 3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이 곡만이 연주되고

나머지는 거의 잊혀져 가고 있다.

 

멘델스존 (1809-1847) 교향곡 제3번 a단조 Op.56 <스코틀랜드>
B. F. Mendelssohn Symphony No.3 in a minor Op.56

멘델스존이 33세 되던 해에 작곡된 이 교향곡은

그의 5개 교향곡 중 가장 활발하게 연주되고 있는 작품이다.

멘델스존이 1829년 런던 필하모닉 협회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했는데, 이 때 스코틀랜드의 역사와 풍물에 바탕을 둔

환상적인 감정을 토대로 작곡되었다고 한다.

선율의 아름다움, 고전적 형식 구성이 보여주는

균형미, 원활한 악상 흐름이 조화를 이룬다.

이 곡이 완성되기까지는 10년 이상이 걸렸으며

1842년 라이프치히에서 멘델스존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토요일날 남편과 함께 길이 막힐까봐 좀 일찍 집을 나셨어요..

금난새씨의 해설이 있는 '가을 소나타 '를 보기 위해서요..

다행이 길이 막히지 않아 좀 일찍 도착해

가까이에 있는 꽃시장에 들려 국화랑 사랑초를 샀어요..

처음 가는 화남문화예술회관이라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찾기가 쉬웠어요..

건물도, 주차장도, 공연장도, 다 맘에 들었어요..

공연이 끝나고 금난새씨의 싸인회가 있다길래

큰 포스트를 하나 얻어 그곳에 받으려고 했지요..

 

공연이 시작함과 동시에 울 남편 이름을 부르는 거예요..

뭔 일인가 했는데..제일 먼저 예약한 사람이라 하네요..

그래서 무대 앞으로 나오라 하기에

우리부부는 영문도 모르고 나갔죠..

 

우리좌석은 R석으로..

금난새씨가 직접 싸인한 책-'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2'

벽걸이 시계..

USB...

그리고 올해 안으로 아무 공연이나 우리가 보고 싶은 것으로 R석 두장..

 

아니 뭔 선물이 이리도 많은지...

해설이 있는 금난새씨의 공연은 우리가 좋아하는 공연이라

그 자체만도 행복했는데 행운까지 겹치니

이번 공연 얘기 안들여도 아시겠죠...

 

낼은 우리 엄마 추도일이라 부산 갑니다.

나이가 들어도 엄마는 항상 그리운가 봐요..

가시는 것을 아셨는지 유난히 절 많이 찾아서

어디를 가도 거처를 알리고 갔어야 했어요..

몇시간이라도...

엄마가 돌아 가시니 그 빈자리가 어찌나 큰지

어찌 살아야 할지 난감했는데

벌써 19년째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잘다녀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