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세기 프랑스 정통 희극의 대표작품인 “사랑과 우연의 장난”이
거장 임 영웅 연출로 연극계의 젊은 대표배우 이 민정과 김 석훈을
캐스팅해서 공연이 되고 있네요.
지난 토요일에 교회의 몇몇 분들과 함께 이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일행 중 한 부부가 이 연극 주인공 이 민정양의 부모가 되기 때문이었죠.
덕분에 연극이 끝나고 예쁜 여주인공을 볼 수 있는 행운도 잡았답니다
무대는 파리. 귀족 오르공의 응석받이 딸 실비아는
아버지의 오랜 친구의 아들인 도랑트와 맞선을 보게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 환상적인 커플임은 분명하나
실비아는 그 결혼이 불안합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설득해 하녀인 리젠트와 신분을 바꾸어
맞선을 보게 되는데...
도랑트 역시 자신의 하인인 아를르갱과
신분을 바꿔서 맞선 자리에 옵니다.
신분을 바꾼 두 사람, 리젠트와 아를르갱 간의 위장된,
그러나 진실된 사랑을 넋을 잃고 지켜보면서
실비아와 도랑트는 각기 하인 신분인 상대방에 대해
싹트는 사랑을 느끼나, 그 신분 차이로 인해 괴로워하게 되는데...
귀족사회의 허구성이 이 연극의 외연이라면,
인간 본연의 진솔한 사랑은 그 핵심입니다.
허구로 인한 불신으로 상대를 시험하고자 하는 속임이 있으나,
젊음의 청순한 사랑은 오히려 벽을 관통해 사랑의 승리를 쟁취합니다.
우리 부부에게도 연애감정을 더욱 진하게 한
한편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였습니다.
공연안내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6.13-7.1
화2:00
수/금7:30
토3:00/7:30
일3:00
월:공연 없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