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날 아침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남편이랑 아침 일찍 교회에 갔어요..
남편은 교회에서 교사를 맡아 봉사하니
저랑 2부 예배 드리고 교회에서 점심을 먹은후
헤어져 전 미용실에 갔습니다..
그곳은 제가 근 10년 단골이라 편한 곳이예요..
그래서 머리 손질후 남편을 기다리며
컴에 들어갔지요..
울집 컴이 완전 죽었어요..ㅋㅋ
3시 반이 넘어 남편이 왔다는 말을 듣고 내려가서
우린 경치를 즐기며 집으로 왔지요..
하루종일 나가 있어 전 좀 피곤해서
남편한테..
"여보 저녁은 우리 간단하게 있는것으로 비빔밥을 해 먹을까요."..
남편왈 좋으실데로 하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저녁 메뉴는 정해졌으니 편히 쉬고 있는데..
따르릉..
우리 작은 아들이 지금 들어 오고 있다고
"엄마 맛난것 먹고 싶어요." 하는것 아니겠어요..
에고 힘이 어디서 났는지..
냉동실에 있는 스테이크용 고기 해동하고
각종 야채를 준비해 놓고
울 아들 좋아하는 된장찌개도 끓이고...
난리를 부리고 있는데..
ㅋㅋ~~~ "아들이 좋긴 좋은가 보네...
간단히 먹는다고 하고선."....(약간 섭섭해 하는 눈치)
우리 작은 아들은 표현을 잘하는 아이라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는 말 잊지 않고
연신 "넘 맛나네요." 하며 먹어 주는 거예요..
남편도 저도 덕분에 좀 과식을 했어요..
자식이 뭔지..
역시 모성의 힘은 대단한가봐요...
*우리 재롱이 참 예쁘죠..
10월 3일이면 11살이 되는데
아직도 자기가 애기인줄 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