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길목
전원생활 2005/09/21 20:29   http://blog.azoomma.com/younglee53/205246

이번 가을엔 집 앞의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저를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시골에 내려와 살기를 넘 잘했다 싶어요.

다음 주 쯤 이면 뒷산에서

그냥 줍기만 해도 바~ㅁ이 한자루가 될것입니다.

추석이 조금 일찍이여서

명절 다니려 온 사람들이

제대로 줍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배낭 하나 가지고 가면 금방 한가득 되니

행복 또한 한가득 된답니다..

밤을 정성 들여 깎아서

한주먹씩 냉동실에 보관해 놓고

밥에도 넣어 먹고

호박 죽 끓일때도 넣고..

마냥 즐거워 지죠..

문제는 돈 한푼도 안들이고

좋아하는 밤을 먹는 다는 기쁨이..ㅎㅎ

서울에서는 맛보지 못한 행복이지요.


당돌이가 어느날 새끼들을 낳아서

요렇게 예쁘게 키워서 데리고

우리집에 왔네요..

참 이상해요..

낳기는 꼭 밖에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낳고

이만큼 크면

우리집으로 데리고 들어 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직은 우리를 경계를 하고

장작 더미 위에 숨어 지내지만

전 알지요

곧 내려 온다는 것을..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네요..

처마에서 떨어 지는 낙수가 좋아서

전 비가 오면 약간 흥분을 합니다..

촛불도 켜고

커피도 한잔 하고

향이 넘 좋아서..

이번 비가 오고 나면

기온이 많이 내려 간다고 하네요..

다들 감기 조심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