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에 절망도 아름답다
놓아라 놓아라 하면서도
놓지 못하는 미련덩어리들
버려라 버려라 하면서도
다 비우지 못하는 마음은
살아가야할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놓을것 없이 버릴것 없이 빈 가슴이라면
세상이 내 것이 되는데
아픈마음 슬픈 마음 없으면
살아야할 의미도 없어집니다
가끔은 얼마나 더 슬퍼해야 행복해질까
의문을 가져보지만
채우면 채울수록 부족한것 같은 욕심덩어리들
펄떡 뛰는 심장소리를 들으며
내가 살아 있음이 느껴지는데
가슴을 채운 회색덩어리들이
내 영혼을 병들게하고 눈을 멀게하고
귀머거리 되게합니다
해가 뜨는 아침을 향하여 달리는 새벽은 말합니다
내가 향하여 가는 해는 헤아릴수 없을만큼 많은데
사람들은 왜 해를 하나라고 말하냐고 묻습니다
붉게 타오를수 있다는건
절망일수도 있고 희망일수도 있는것
눈 멀고 귀멀고 벙어리가 되어도
살아가야할 이유가 된다면
나는 새벽이 되어
수많은 해중 하나을 향하여 쉬임없이 달려가
은빛나는 햇살이 되고싶습니다
겨울이 추운 당신의 가슴을 안아주는
따뜻한 햇살이 되고싶습니다
아주 작은 나의 가난한 소망입니다
*퍼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