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낯설게 하기
다람쥐 쳇바퀴돌듯 반복 되는 일상.
때론 낯선 일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어제와는 다른 나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매일매일 아끼기만 하느라
변변한 옷 한 벌
여행
여가즐기기
등등 일체의 지출을 자제하던
그런 일상이었다면
오늘은
조금 다른
하루를 보내보면 어떨까요.
나이들어
결혼 20년차 이상이 되면
신혼 때는 잘 하던
적당한 비음으로 말하기
스킨십에서 조금은 벗어난
생활을 할 수도 있지만
오늘만큼은
코가 맹맹하도록
비음 섞인 애교도 떨어보고
'당신이 웬일이야'라는
말을 들을만한 일을 시도해보세요.
낯설게 하기
러시아 형식주의자 쉬클로프스키가
주창하던 문학용어지만
우리의 삶에도
낯설게 하기는 필요하겠죠.
자신만의 굳어진 이미지도 필요하지만
오늘만큼은 평소의 내가 아닌
내가 되어보자구요.
분위기 있는 차 한 잔을 마주하고
한껏 분위기도 잡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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