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요리 전문점-이복용 크래버
대전 서구 내동 롯데아파트 부근 철판요리 전문점 이복용 크래버. 차를 타고 달리다보면 멋진 배 한 척이 도심 한복판에 떡 버티고 서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연인들이 분위기를 즐기러 오기도 하고 가족단위로 외식을 하러 오기도 한다. 귀한 손님이 올 때 융숭한 대접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처음보는 사람들은 '저게 무얼까?' '찻집인가?'의아해하며 이야기가 분분하다. 쳐다보면 쳐다볼수록 그 멋진 모습에 한번쯤 들어가보고픈 충동을 느낀다.
철판요리 전문점 -이복용 그래버

음식점 입구의 모습

음식점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부드러운 느낌의 나무 계단을 올라가자면 공기를 정화한다는 부레옥잠이 보라색 꽃망울을 틔우고 있다. 타원형의 땟목 모양의 수경재배화분이 이체롭다. 한가운데 서 있는 후크선장의 모습이 마치 동화의 한 장면을 모는듯 하여 잠시나마 동심에 젖게 한다.

음식점 내부의 모습
비오는 날 샌치해진 마음 그대로 가면 사색에 흠뻑 빠져들듯 내부는 참으로 분위기 있다. 마치 잠수함을 탄듯 동그란 창문의 모습이 사람들을 괜스레 감상에 젖게 한다. 동그란 창을 통해 보이는 녹지공간의 모습이 눈을 부드럽게 만든다.

탁자마다 마련 되어 있는 네모난 철판
탁자마다 네모난 철판이 마련되어 있고 요리사가 직접 재료를 가지고 와서 보는 앞에서 먹을 수 있도록 잘라주고 익혀준다. 우리가 주문한 요리는 해물닭갈비다. 빨간 양념에 버무린 푸짐한 해물과 다이어트에 좋다는 닭고기가 입에 침이 고이게 한다. 본 요리를 먹기전 야채죽이 나오는데 고소한 맛이 입맛을 돋군다. 철판 위에서 서서히 익어가는 요리. 뿌옇게 피어오르는 수증기와 지글거리는 소리. 오늘처럼 비가오는 날이면 소주 한 잔에 해물 닭갈비가 제격이다.
양배추와 파 당근 등 각종 야채를 곁들이 해물,부드럽게 감칠맛나는 해물과 닭고기 겨자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깔끔하면서도 매콤한 맛에 입안이 개운해진다. 쫄깃한 오징어와 야채 닭 등을 먹고나면 남은 요리로 밥을 볶아준다. 그맛 또한 일품이다. 매콤한 요리에 입안이 얼얼해질 때면 시원한 물김치가 나온다. 물김치 한 모금에 입안은 금세 깔끔하고 시원해 진다.

뽀얀 수증기와 지글거리는 소리가 일품인 해물 닭갈비
|
|
 |
박영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