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섬(태국)
하늘빛 머금은
비단 치맛자락
가만히 펼쳐놓고
숨어버린 수줍음
물기에 젖은
말간 붓자국으로
몰래 그려보는
수채화
맑은 햇살 한 줄기
하얀 뱃머리에
내려앉아
바다 위에 물수제비 뜨는
갈매기를 훔쳐보고 있다.
-- 박영애 지음 --
태국 다녀와서 써 본 시입니다.

태국여행 때 산호섬에서 산 가방이예요. 야자나무로 만든 것이라
물이 묻으면 더욱 질겨진다고 하네요. 아끼느라 아직
사용하지 않고 걸어두고 있네요. 나들이 갈 때
가벼운 소지품 넣고 다녀야겠네요.